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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변산 1박 2일 여행 ⑤] 부안 백합죽과 변산 바지락죽 맛대맛

마음풍경 2007. 11. 25. 19:16

 변산 여행은 백합죽과 바지락죽이

입을 즐겁게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부안시내를 빠져나와

변산방향 30번국도를 타고가다

23번 국도 갈림길을 지나

더 가니 계화회관이 보입니다.

 

과거에는 부안읍 시내

터미널 근처에 있었는데

이곳도 이제 많이 유명한 곳이

되었나 봅니다.

 

  요즈음 매스컴 홍보가

거의 기본인것 같네요. 

 

시내에 있을때는

주차하기도 쉽지 않았고 했는데

그런 점은 편리해 진것 같습니다.

 

 메뉴는 딱 4가지 입니다.

 

겨울에 오면 자연산생굴도

메뉴에 있었는데..

 

무언가 규모가 커지면

규격화되나 봅니다.

 

 백합탕이 1kg에 2만원입니다.

백합 조개는 비싼 조개이지요.

 

물론 그만큼의 가치를 하고요.

국물맛은 참 시원합니다.

조개살도 쫄깃한 맛은 변함이 없고요.

 

 빨리 먹을 욕심에 죽을

예쁘게 찍었어야 하는데..

먹다 아차하고 찍었습니다. 

 

 모주 메뉴판이 정말 멋지지요.

 

낮만 아니면 한잔 하고픈

풍류가 느껴지네요.

 

다음날 점심 식사를 바지락죽으로

하기위해 변산온천 산장으로 갑니다.

 

입구에서 변산온천도 보이고요.

 

주변에 원조를 내세우는

바지락죽 집이 많습니다.

 

 시골길을 따라 1km 들어오면 나오지요.

 

과거나 지금이나 옛 장소에서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메뉴에는 없는 바지락 전을 시켰습니다.

 

메뉴에 없어도 주문하면 가져다 주더군요.

 

죽은 6000원이고요. 과거에 왔을때가

3000원이니 음식값도 참 많이 올랐지요.

 

밑반찬 하나 하나가 정말 맛나더군요.

거의 모든 반찬을 비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깥 마당으로

나서는데 디저트일까요. 

 

늦가을에 빨간 열매를 보니

이 풍경만으로도

멋진 디저트가 되네요.

 

 변산 여행을 하면서

두 식당을 둘러보고

과거보다는 깔끔해졌고

체계화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릇들도 식당 이름이 새겨져 있고요. 

 

하지만 무언가 아쉬운 점이 있네요.

그때 그맛이 나질 않아서리..

 

과거에는 조개가 풍성하게 잡혀

음식도 풍성한 재료를 사용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못해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새만금 방조제를 보면서

살아져가는 갯벌때문에

조개가 살아가는 생태도

그 만큼 줄어든거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