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푸른길과 옛 기찻길 동네

마음풍경 2009. 3. 23. 23:41

 

"광주 푸른 길은 광주 도심을 감싸며 통과하는 경전선 구간 중 광주역-효천역 간의 10.8km가 이설 결정(1995년)되고 폐선(2000년 8월)을 거쳐 7.9km가 공원으로 도시 계획시설 결정됨에 따라 성립한 도시공원을 말한다."

 

빛고을 내 고향.. 아픔까지도 처연하게 날리는 꽃잎마냥 아름답게 승화하는 내 사랑. 그 길을 조용히 걷고 싶다.

 

5월이면 너무 아프겠지. 그냥 꽃피고 봄이 오는 4월에 그 길을 걸으며 어린시절 뛰놀던 고향 동네 산수동도 다시 찾고 싶다. 그 기찻길에서 행복했던  과거 그 시간을 생각해 보네.. 다시 그런 행복이 찾아올까..

 

하지만 푸른 길을 희망속에 걷다보면 행복도 사랑도 찾아오겠지. 그리움의 다른 이름은 사랑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