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맛집
여수 서대회 식당 "삼학집"
마음풍경
2009. 10. 19. 12:35
여수 서대회 식당
- 삼학집 -
여수의 특색있는 음식중 하나가 바로 서대회입니다.
서대는 가자미와 비슷하게 생긴 생선입니다.
여튼 여수에서 서대회로 유명한 집은
"삼학집"과 "구백 식당"이라고 하네요.
여튼 이번은 삼학집을 가봅니다.
식당 모양이 특색이 있지요.
테이블이라고 해봐야 5~6개 정도밖에 되지않고
밥은 이층으로 올라가서 먹습니다.
삼학집은 여수여객선 터미널에서 바다 건너편에 있지요.
작은 건물인데다 큰 길가 뒤에 숨어있어
그냥 찾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만 본 구백식당의 서대회는
부추 깻잎 등의 야채로 비벼놓은 것 같던데.
이곳 서대회는 무우채만을 이용해서 깔
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따로 상추 등 아채를 주더군요.
여튼 혼자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습니다.
물론 막걸리 한잔이랑 함께하면 식사도 되고
안주도 되는 일석이조 이겠네요.
하여 서대회를 밥하고 비벼서 먹어도 되고
또는 회와 함께 비벼놓은 밥을 상추에 싸먹어도 되고
밥을 비비지 않고 밥과 서대회를 함께
상추에 싸서 먹을 수도 있고요.
참 함께나온 된장국도 깔끔하고 맛나더군요.
전부다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생선회지만 비린내도 나지않고
새콤하고 달콤하고 매운맛이 조화롭고요.
여튼 각각이 별미더군요.ㅎㅎ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목포의 낚지 비빔밥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또 다른 별미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여수에 오면 꼭 한번은 찾아서 먹어볼만한 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