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회색빛 구름을 바라보며
마음풍경
2012. 8. 16. 08:41
어제 비가 많이 오기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집앞 운동장에 잠시 나가보니
비를 잔뜩 머금은 진한 회색빛 구름이
하늘 가득 펼쳐집니다.
의도하지 않았던 자연과의 만남이라
오늘도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그 소중한 인연을 담아보았네요.
"저는 순간순간 행복을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행복은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그러나 풍요롭기 위해서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얼마만큼
감상할 수 있느냐에 따라
풍요와 빈곤으로 나뉩니다.
그러니까 삶의 풍요는
감상의 몫이지요."
-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중에서 -
사소한 행복을 가득 느끼기 위해서
늘 감상의 폭을 넓히려 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세상일이 억지로 되는 것은 없듯이
자연과의 인연을 만들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감상의 느낌도 깊어지겠지요.
여튼 하늘 모습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