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지난주 보았던 해바라기 영화가 아직도 생각나네
마음풍경
2006. 12. 21. 23:15
해바라기하면 먼저
화가 빈센트가 생각이 나고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과
소피아 로렌 주연의
1970년인가 나온 이 영화가
또한 생각이 난다.
러시아가 된 소련의 모스크바가
나온다는 이유로
수입이 금지되어
80년대에 볼 수 있었던..
이 영화는 헨리 맨시니의 음악으로
더욱 기억에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음악이 너무 좋아서 아직도 집에
해바라기 영화 OST LP 음반이 있다.
물론 역에서의 그 마지막 이별도
아직 기억속에 남아있다.
근데 최근 국내 영화에도
동일 이름으로 나온 영화가 있다.
첨에는 그저 유행처럼 나온
조폭 영화겠지 생각했으나
이 영화를 보고나서 사람을 울리는..
가슴 속에서 밀려오는 분노
쓸쓸한 애잔함이 아직까지 남는다.
희망에서 사랑으로..
그리고 다시 분노로..
이어지는 줄거리가..
주인공의 수첩에 적혀 있던 희망처럼
나에겐 진실된 희망이 있긴 한걸까..
사랑이 남아 있긴 한걸까..
마지막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사랑 뭐 별건가,
행복했던 시간
짧은 기억 하나면 충분한거지.
사랑은 변하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