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길손식당 - 오색 수제비 맛집

거제 길손식당

거제시 동부면 거제중앙로 678-5

거제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른 점심을 먹기위해 가까운 곳에

거제 맛집인 길손식당이 있어 찾는다.

(거제 자연휴영림 - 노자산 자락의 숲 휴식처 :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515)

2층은 커피숍이고 1층은 토속 음식점으로

입구의 메뉴판 또한 소박하다.

내부는 파전과 도토리묵을 파는 식당과 유사한 느낌이고.

특히 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즐비하고.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들의 사인이 담긴 액자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섬 시인으로 유명한 이생진 시인의

흔적도 만날 수 있어 반갑기만 하다.

세련된 모습은 아니지만 정감이 가는 편암함이 있어

음식도 어쩌면 이와같지 않을까 한다.

역시 반찬만 맛을 봐도 정갈하면서도

감칠 맛이 느껴진다.

특히 오색 수제비는 수제비 색 하나 하나가 정말 생생하다.

국물의 담백함과 시원함은 말할 것도 없고.

삭당에서 창밖으로 바라보이는 풍경 또한 예사롭지가 않다.

이처럼 멋진 자연을 벗삼아 먹으니

오색의 자연을 한가득 먹은 기분이다.

거제 자연휴양림에서 가까운 곳이라 우연히 찾아왔지만

식당 분위기도 좋고 음식의 맛 또한 훌륭했다.

이곳 음식 중 파전도 맛있다고 하는데

혹여 다음번에 오게되면 파전도 맛을 봐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