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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의 하루15

논산 명재고택 - 3백년된 운치있는 선비의 집 명재고택(윤증 선생 고택)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학자인 명재 윤증선생이 살던 선비의 집으로조선 중기때 상류층의 전형적인 살림집이라고 합니다. 특히 주변에 노성산성이 있어 산성 길을 걷고 나서 나오는 길에 가볍게 들러보기가 좋은 위치에 있네요. 명재 윤증선생은 조선 인조 및 숙종때 학자로 왕이 임명하는 우의정까지 사양하고 초야에서 학문만을 하며 살다가신 분입니다. 하여 백의 정승이란 대우를 받은 선비시고요.   입구 좌우로 새롭게 지어진 초가집이 각각 한채씩이 있습니다. 안채를 제외한 사랑채, 건넌방 및 별채 등은 한옥 체험 민박으로 사용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당에 노란 유채꽃이 가득 피어있어 왠지 근엄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 고택을 들어서는 마음을 가볍게 하네요.  마당으로.. 2011. 4. 26.
함평 예가 펜션 - 오지마을의 아늑한 한옥 별장 함평 예가펜션   전남 함평군 해보면 대각리   전남 함평의 예가 펜션은 청정 장수마을로 이름난 지역으로 오지마을로 알려진 기동마을 산 중턱에 한옥을 수집하여 황토와 목재와 재래식 구들장으로 난방을 하는 전통한옥 기법으로 집을 짓고 등산로와 야생화, 국화꽃단지로 조성된 힐링타운으로 조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예가펜션은 5채의 별채로 구성되었으며, 2채는 157년전 조선후기 종2품 벼슬을 하신 청도 김씨가문에서 건축한 명가 고택으로 문화재급 고전한옥이었으나 현지(전북고창) 재개발 관계로 철거 위기에 있는 고가옥을 평소 골동품을 애호하는 건축주가 일류 도편수와 대목장등 장인들의 힘을 빌려 1년의 복원공사끝에 157년전 원형을 재현하여 문화재급 고전 한옥을 펜션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다고 하고요. 예가.. 2010. 11. 29.
[한옥서포터즈 추천여행 14편] 창평 삼지내마을에서의 하루 한옥에서의 하루에 올린 한옥 서포터즈 한옥 체험 후기를  한국관광공사에서 재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2010. 11. 24.
안동 농암종택 - 도산구곡의 비경을 품고있는 고택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을미재  농암종택(http://www.nongam.com/)은 퇴계 녀던길 중에 있는 고택으로 퇴계의 숙부와 함께 과거급제한 농암 이현보의 종택입니다.  농암 이현보 선생(1467∼1555)은 연산군 및 중종때 형조참판, 호조참판 등을 역임하였으며은퇴후에는 고향으로 내려와 농부로 자임하고 서생과 다름없는 담백하고 물욕 없는 생활을 하여 유선(儒仙)으로 추앙받았으며 천성적인 시인으로, 분강의 강가를 두건을 비스듬히 쓰고 거닐면서 강과 달과 배와 술과 시가 있는 낭만적인 강호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농암종택은 도산서원 주변에 있다가 1975년에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을 피해 흩어져 있다가 이곳으로 모였다고 합니다. 농암 분강촌으로 불리는 이곳은 농암종택뿐만 아니라 분강서원, 강각,.. 2010. 11. 3.
[한옥서포터즈 추천여행 4편] 영암 월인당에서의 하루 한옥에서의 하루에 올린 한옥 서포터즈 한옥 체험 후기를 한국관광공사에서 재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2010. 9. 24.
나주목사내아 금학헌에서 보낸 하룻밤 나주 목사내아 - 금학헌 나주의 옛 모습을 찾아보는 출발점은 옛 관아의 정문인 정수루에서 시작됩니다.  정수루를 중심으로 금성관과 나주 목문화관을 비롯해 나주목사내아가 있습니다.  정수루를 지나오니 나주목사내아 문간채가 나옵니다. 목사내아 길 건너편에 목사가 정무를 보던 동헌(東軒)이 있었는데지금은 존재하지 않고 머지않아 복원을 한다고 하네요.   금학헌이라는 현판 아래 대문으로 들어섭니다.  대문을 들어서니 마사토가 깔린단정한 느낌이 드는 마당이 나옵니다. 목사가 기거한 관저라서 화려함보다는 정갈하고 절제미가 보이는 정남향 한옥입니다.보통 남도쪽 한옥이 ㅡ자형인데 보기 드물게 ㄷ자형 구조를 가지고 있네요.   오른편에 있는 유석증 방이 오늘 하루 기거할 방입니다. 하룻밤에 15만원이나 하는 방인데 한국.. 2010. 6. 28.
나주 금성관과 나주 목문화관 그리고 나주향교 긍성관은 나주 곰탕의 원조 식당들이 주변에 있는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성관의 대문격인 망화루를 들어서니 마치 궁궐터와 같은 느낌이 드네요.   금성관은 지방유형문화재 제 2호로 국내 최대 크기의 조선시대 나주목(牧)의 객사(客舍)입니다. 객사란 고려~조선시대때 지방 궁실로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 궐패(闕牌)를 모셔두고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고을 관리와 선비들이 모여 망궐례(望闕禮)를 올리며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을 양쪽의 익사(翼舍)에서 유숙하게 하던 곳이지요.일제시대에는 나주군청청사로 사용되기도 했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궁궐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왕의 통치가 강력하지 못하고 조금은 미약한 시기였기에 왕의 대리인이 백성을 다스린다는 의식을 심어주어야 했을테니요.  금.. 2010. 6. 28.
나주 도래마을 - 다양한 모습의 한옥 마을 도래 한옥 마을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도래마을은 풍산 홍씨 씨족마을로 1480년부터 김씨, 최씨 등이 살았던 마을에 풍상 홍씨가 살게 된 계기는 15세기 중엽 성천부사를 지낸 홍수가 계유정난에 화를 입고 전라도로 낙향하여 나주시 노안면 금아리 반송마을에 정착하여 홍수의 손자 홍한의가 도래마을에 살던 강화 최씨집에 장가를 들었고 풍습대로 처가 동네에 새집을 지어 살게 되면서 풍산 홍씨의 집성촌이 됐다.  도래라는 마을 이름은 뒷산의 맑은 물이 세 갈래로 흐른다 하여 도천이라 했으며 천(川)의 우리말이 `내'인 까닭에 도내가 되었고 말하기 쉽도록 도래로 굳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마을입구에 주차장도 있고 화장실 및 관광 안내소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학당으로 쓰이던 영호정이 주변 당산나무와 어우러져 있.. 2010. 6. 28.
한국관광공사의 한옥 서포터즈에 선정 지난번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옥 서포터즈에 지원을 했었는데 한옥 매력 취재단에 선정되었습니다.  2007년 10월 문화관광부의 "국내 관광 활성화 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2번째네요.https://sannasdas.tistory.com/11357548 문광부 국내관광 활성화 위원으로 위촉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 가서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님께 위촉장을 받았네요. 40여분이 위촉이 되셨는데 전부 전문가시고 프로던데요. 알만한 명사분들도 많고요. 새박사이신 윤무부교수님,sannasdas.tistory.com 한옥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활동을 한다면적극적으로 한옥에 대한 관심을 갖고 관련 여행 등을 하게 되지 않을까해서 지원했었는데 선정이 되었습니다.   여튼 근사한 명함도 하나 생기고요. 안그래도 연구소 명.. 2010. 5. 31.
[경북 영주] 소수서원 및 선비촌 소수서원 및 선비촌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은 문화생태탐방로인 소백산 자락길의 출발점입니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89576 [경북 영주/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길 : 에필로그1박 2일 동안 소백산 자락길을 걸었습니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89573 소백산 자락길-(1) : 달밭길을 걷다.소백산 자락길 1코스(선비길-구곡길-달밭길)소수서원-금성단-죽계구곡-초암사-달밭골sannasdas.tistory.com 하여 소백산 자락길을 시작하기전에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영주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40여분 오니 소수서원 입구에 내려줍니다.  입장료 3천원을 내고 소수서원으로 들어섭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유명하지요. .. 2010. 5. 23.
구례 고택 : 쌍산재 쌍산재는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 632번지 소재 고택 한옥으로'쌍산재"의 의미는 운영자의 고조부님의 호(쌍산)를 빌어 쌍산재라 하고,..신라 말기 승인 도선이 마을 앞 강변에서 우연히 이인을 만나 세사를 물어 보았던 바이인은 말을 하지않고 모래 위에 삼국도를 그려 삼국통일의 징조를 암시해 주어 도선이 이를 크게 깨닫고, 태조왕건을 도와 고려창업에 큰공을 세웠다. 후인이 모래위에 그림을 그렸다 하여 사도리라 칭하였으며 일제 때 윗 마을과 아랫 마을을 상사리와 하사리오 분동하였다. - 쌍산재 홈페이지(http://www.ssangsanje.com/) - 구례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택시를 타고 이곳에 도착합니다.  과거 강호동의 1박 2일 촬영지라고 하는데 이곳도 역시 소박하네요. 그런 어수.. 2010. 4. 25.
함평 모평마을 한옥 - 모평헌 모평헌 함평군 해보면 모평 마을 전남 함평군 해보면 모평권역은 상모, 하모, 운곡, 원산마을을 말합니다. 모평헌이 있는 곳은 상모마을이고요.  본채는 8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나무결이 무척이나 곱습니다.  모평헌은 과거 현감이 기거했던 사택이라고 합니다.  바로 뒤가 산이라 느낌이 좋고 공기도 더욱 신선하네요.   아담한 여인네같은 풍치가 느껴집니다.  뒷짐을 짓고 마을 길을 나서봅니다.  이곳 마을도 한옥 민박집이 많습니다.   천연 보호림이 인상적이고요.  여름 대표꽃인 배롱나무 꽃들도 진한 색감으로 다가옵니다. 1년생 풀인 백일홍에 비교해서 나무백일홍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임곡정이라는 수변 정자도 있고  ㅎㅎ 물레방아간도 있습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여름 농촌 풍경입니다.  이곳은 친환경 농업.. 2009. 8. 16.
영암 모정마을과 월인당 영암군 군서면 모정 마을 "현재 모정(茅亭) 마을의 지명은 비죽(飛竹)이었다. 비죽(飛竹)은 도선국사를 덮어 보호한  비둘기 떼가 날아간 지역이라는 뜻으로 이 비죽은 도선국사의 전설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는 셈이다." - 영암신문에서 발췌 - 구림 마을을 나서서  모정 마을로 향합니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89415 영암 구림 한옥 마을영암 구림 한옥마을 여름은 산행도 힘들고 들길 걷기도 만만치 않지요.하여 한옥 마을에서 하룻밤 쉬고 싶어 찾아보니 영암에 구림 한옥 마을이 눈에 띄더군요.하여 유성에서 광주를 거쳐 영암sannasdas.tistory.com 영암에서 목포까지 새롭게 생긴 길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네요. 모정 방향으로 휘돌아 갑니다. 구림에서 모정마을로 가.. 2009. 7. 5.
영암 구림 한옥 마을 영암 구림 한옥마을 여름은 산행도 힘들고 들길 걷기도 만만치 않지요. 하여 한옥 마을에서 하룻밤 쉬고 싶어 찾아보니 영암에 구림 한옥 마을이 눈에 띄더군요. 하여 유성에서 광주를 거쳐 영암 다시 구림 마을까지 3번의 버스를 갈아타서 구림 마을에 도착합니다.  영암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월출산이 바라보입니다. 영암은 멋진 월출산이 있어 참 복받은 곳이지요.  구림마을까지 가는 군내 버스는 자주 있더군요.  영암읍에서 버스로 20여분 오니 조금은 번화가인 구림에 도착하고 북서방향으로 10여분 걸어가야 구림 한옥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을 어느곳에서나 월출산과  송곳 바위 같은 주지봉이 한눈에 보이네요. 구림마을은 풍수지리의 시조인 도선국사의 고향으로비둘기가 도선국사를 키운 숲 마을이라는 설화로 인해.. 2009. 7. 5.
장성 금곡영화마을, 세심원 그리고 휴림 장성 금곡영화마을, 세심원, 휴림 푸른길과 광주천을 걷고광주에서 100번 군내버스를 타고장성으로 향합니다. 군내버스인데 군외까지 나오는 군요. https://sannasdas.tistory.com/13389406 광주 푸른길 - 빛고을의 옛 기차길을 추억속에 걷다.빛고을 광주 푸른길  "광주역에서 남광주역까지" "광주 푸른 길은 광주 도심을 감싸며 통과하는 경전선 구간 중 광주역-효천역 간의 10.8km가 이설 결정(1995년)되고 폐선(2000년 8월)을 거쳐 그중 7.sannasdas.tistory.com 다시 장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곡 마을가는 버스를 갈아탑니다.   40~50여분 가니 버스 종점인 금곡영화마을에 도착합니다.   장성이 임권택 감독의 고향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곳에 태백산맥 등 영.. 200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