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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396

논산 김종범 사진 문화관- 대나무 숲속의 작은 예배당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 마을에 가면 작년 10월 오픈한 아담한 규모의 사진 전시장과 카페 그리고 이곳을 세상에 널리 알린 대나무 숲속의 작은 예배당이 있다.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고 이곳의 하일라이트인 예배당에 가려면 건물 사이 길을 따라 가야한다. 사진 전시관과 카페 건물을 지나 숲으로 가면 입구가 나온다. 특히 이곳은 울창한 대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햇살이 깊숙하게 들어오지 않아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울창한 대나무 숲을 따라 소박한 길을 걷다보면 잠시 하늘이 트이는 곳에 작은 예배당이 자리하고 있다. 이 풍경을 보니 대청호 수생식물학습원에서 만난 예배당 풍경도 생각이 나고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596 대청호 수생식물학습원 .. 2022. 11. 5.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 한쌍의 석불이 마주하는 이유는?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재미난 석불이 있다고 해서 찾아본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904 익산 왕궁리 유적 - 백제 무왕의 왕궁터를 찾다. 익산에서 백제의 흔적을 찾는다면 미륵사지만 떠오른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903) 익산 미륵사지 -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을 찾다. 미륵사지는 2011년 봄에 미륵산 둘레길을 걷기위해 왔 sannasdas.tistory.com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농로를 잠시 걸으니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석불을 먼저 만난다. 이곳의 석불은 보물 제46호로 왕궁리 유적과는 관계가 없는 백제 시대가 아닌 고려시대의 유물이라고 한다. 동쪽에 있다고 해서 동고도리 석불로 불리는 높이.. 2022. 11. 5.
익산 왕궁리 유적 - 백제 무왕의 왕궁터를 찾다. 익산에서 백제의 흔적을 찾는다면 미륵사지만 떠오른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903) 익산 미륵사지 -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을 찾다. 미륵사지는 2011년 봄에 미륵산 둘레길을 걷기위해 왔었는데 그때는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 중이었고 이후 복원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이곳을 다시 찾는다. https: sannasdas.tistory.com 하지만 미륵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백제 30대 왕인 무왕의 왕궁터가 자리하고 있다. 무왕은 우리에게 서동과 선화공주 그리고 서동요 이야기로 친근하기에 그당시 백제의 수도인 사비(부여)외에 이곳에 궁궐을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왕궁리 유적 입구에서 이미 잎이 떨어진 벚나무들이 인사를 하.. 2022. 11. 5.
익산 미륵사지 -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을 찾다. 미륵사지는 2011년 봄에 미륵산 둘레길을 걷기위해 왔었는데 그때는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 중이었고 이후 복원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이곳을 다시 찾는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89732 익산 미륵산성 길 - 백제의 숨결 무왕길을 만나다. 익산 미륵산성길 및 백제의 숨결 무왕길 미륵사지 주차장 ~ 냉정약수터 ~ 전망대 ~ 미륵산(장군봉) ~ 미륵산성 ~ 독점 마을 ~ 도천마을 ~ 서동공원(금마저수지) ~ 구룡마을 ~ 대나무숲 ~ 뜬바위 ~ 미 sannasdas.tistory.com 때 마침 입구에서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펼쳐져 향기로운 국화향기가 먼저 반겨준다. 국화꽃 너머 11년만에 만나는 미륵산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 같고 울긋불긋 펼.. 2022. 11. 4.
익산 아가페 정원 - 빛내림과 만추가 어울리는 정원 익산시 황등면에 자리하고 있는 아가페 정원은 오래전부터 가려고 했던 곳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찾지못하다가 가을이 깊게 물들어 가는 계절에 오게되었다. 아카페 정원은 1970년에 설립된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의 내부 정원이었다가 2021년에 민간정원으로 등록이 되었다고 한다. 입구에서부터 신비로운 분위기의 향나무가 반겨주니 일반적인 정원과는 다른 묘한 신비로움을 준다. 온난화떄문인지 매년 단풍을 물드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 같지만 이곳에도 붉게 물든 단풍을 비롯해서 만추의 분위기는 깊어만 간다. 산책로 이정표를 따라 걷는데 향나무 사이로 비추이는 아침 햇살의 빛내림이 무척이나 신비롭다. 아카페 정양원이 천주교의 시설이라 그런지 그 신비로움은 종교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곳 시설에서 세상을 떠난 분들의.. 2022. 11. 3.
청주 상당산성 옛길 - 옛길을 따라 상당산성에 오르다. 명암약수터 입구 ~ 명암정 ~ 산성고개 ~ 출렁다리 ~ 상당산성 ~ 서남암문 ~ 약수삼거리 ~ 나무호텔 ~ 명암약수터 입구 (5km, 2시간 소요) 추정리 메밀꽃을 구경하고 상당산성 옛길을 걷기위해 옛길 입구인 명암약수터 입구를 찾는다. 상당산성 옛길은 과거에는 차가 다니는 길이었지만 지금은 차는 다닐 수 없는 근사한 산책길이 되었다.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산토끼 노래도 흥얼거려보고. 길과 관련된 이야기도 읽어보며 편안한 숲길을 걷는다. 누군가 낙엽을 모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정성이 대단하다. 숲이 깊어서인지 나무 사이로 비추이는 햇살도 아늑하고 운치가 있다. 같은 나무인데 두개의 가지가 갈라졌다가 다시 만나는 기묘한 풍경을 보여준다. 어쩌면 우리네 삶도 이처럼 만남과 헤어짐의 인연일테고. 아직 .. 2022.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