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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400

화순 남산공원 - 시원한 조망과 편안한 산책길 캡틴 아메리카 영화를 보기위해 오랜만에 화순시네마를 찾는다.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시간이 있어 최근 재단장한남산공원을 한바퀴 둘러본다.  입구에 3.1 만세운동에 참여하신 양한묵 선생의 비가 자리하고 있다. 양한묵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중3.1 운동으로 체포되어 유일하게 옥중에서 순국하신 분이라고 한다. 역사의 아픔을 느끼며 공원내로 들어서니깔끔하게 단장이 된 조형물이 반겨준다. 달과 토끼의 모습도 아파트를 배경으로 이색적이고. 밤이면 더욱 멋질 탑도 우뚝 서있다. 시원한 조망처에 자리한 의자는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아이템이고. 고개를 내밀고 있는 공룡과우뚝한 아파트가 묘한 대비를 이룬다. 황금빛 억새와 초가 정자가 서로 어울리는 정감을 준다. 공원 조형물들이 참 다양하고밤에 오면 멋진 야경을 볼 .. 2025. 2. 15.
화순 유마사 -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산사 점점 더 깊어가는 가을에산사(山寺)의 단풍을 만나기 위해 화순 유마사로 발걸음을 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단풍길을 오르니모후산 유마사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은 거대한 단풍나무와 어우러져멋진 풍광을 선사하고. 일주문옆으로는 유마사를 창건한 유마운의 딸인 보안이 놓았다는보안교가 계곡을 연결한다. 일주문을 지나자 아담한 탑이 나온다. 이 탑은 유마사 해련부도로 유마사의 유일한 보믈이자천년고찰의 증거이기도 하다. 해련부도는 당초 보물 제1116호인데 2021년 이후 문화재 지정번호는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유마사는 계곡을 따라거대한 단풍나무가 이어진다. ‘보기가 싫은 것, 듣기 싫은 것, 말하기 싫은 것'을 삼가라는 삼불원(三不願) 동자승도 귀엽고. 이제 계곡 다리를 건너경내쪽으로 향한다. 계곡 단풍과 어.. 2024. 11. 21.
여수 남산공원 - 여수 시가지 조망처 올해 6월 준공식을 가진 남산공원은 자연형 도심 근린 공원으로 여수 시가지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주차장은 입구 아래쪽에도 있지만 정상부근에도 화장실과 주차장이 되어있어 편하게 공원을 둘러볼 수 있고. 가까이 돌산대교도 보이고. 또 해상케이블카가 분주한 거북선대교도 시원하게 바라보인다. 예전에 밤유람선을 타고 멋진 야경을 선사한 아파트 등의 건물도 친숙한 얼굴로 반겨준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106 여수 거북선호 뱃길 - 여수 밤바다 정취를 가득 담다.여수 거북선호 뱃길 - 여수 밤바다의 정취 - 스카이타워 앞 선착장 ~ 오동도 등대 ~ 거북선 대교 ~ 돌산 대교 ~ 선착장(약 1시간 20분 소요) 여수 거북선호 야간유람선은 거북선 대교와 돌산 sannas.. 2024. 11. 18.
봉화 오렌지꽃향기는바람에날리고 - 멋진 청량산 조망처 경북 봉화의 높은산자락에 위치한 "오렌지 꽃 향기는바람에 날리고"는 청량산과 낙동강조망처로 빼어나며 맛난 밥을 제공하는카페겸 숙박시설이다.   카페에서 바라보이는청량산의 뒷 모습은단아하면서도 웅장한자태를 보여준다. 카페 창너머 보이는청량산 풍경은 한폭의 아름다운풍경화와 같다.   방에서도 청량산은가깝게 다가오고 테라스에서 바라보는풍경 또한 시원하다.  저녁과 아침 식사의 풍성함과맛난 맛은 별미라고 할까.  특히 청량산에서 뜨는 일출은 황홀하고 또 경이롭기만하다.   2018년에 다녀온 곳이지만 사진을 보니 여전히 멋지고 다시 달려가고픈 마음이 든다. 2024. 7. 24.
완주 화암사 사찰길 - 안도현 시인이 숨겨 두고픈 절집 (2013년 9월 작성} 화암사 입구 주차장 ~ 계곡 ~ 철계단 ~ 화암사 ~ 불명산(480m) ~ 화암사 ~ 주차장(약 4km, 3시간 소요/사찰 구경 및 점심 포함) 전북 완주군에 있는 화암사(花巖寺)는 하늘이 만들고 땅이 감추어둔 복된 곳으로깊은 계곡과 폭포를 지나야만 만날 수 있는 숨어있는 고찰입니다. 또한 안도현 시인의 글처럼 꼭꼭 숨겨두고 싶은  잘 늙어가는 절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을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하앙식(下昻式)) 구조를 가진 국보 316호인 극락전을 만날 수 있으며절을 감싸고 있는 불명산(佛明山) 산행까지 겸할수 있는 곳입니다.  워낙 깊숙한 곳에 자리한 사찰이라  차를 가지고도 화암사를 찾아가는 길은 쉽지 않습니다. 17번 국도를 타고 가다 용복으로 들어서 좁은 길.. 2024. 6. 22.
목포 해상 케이블카 - 고하도 해변길을 걷다.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목포 북항에서 유달산을 거치고 바다를 건너 고하도를 연결하는 약 3.23km 길이의 케이블카로 북항승강장에서 탑승을 한다 케이블카는 암릉이 멋진 유달산 바위옆으로 지나가고. 유달산 건너편으로는 목포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케이블카는 유달산을 너머 유달산 승강장을 지나고. 이윽고 신안비치호텔과 고하도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신안비치호텔은 34년전 신혼여행으로 왔던 곳이라 추억이 새롭다. 바다에 높게 떠있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니 비행기를 타고 있는 기분이다. 약 20여분 타고오니 고하도 승강장에 도착한다. 승강장에 내려 둘레숲길을 따라 용마리로 향한다. 가는 길에 유달산이 바라보이는 포토존도 있고. 숲길을 따라 걸으니 고하도의 상징인 고하도 전망대를 만난다.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 .. 2024. 5. 22.
화순 고인돌 유적지 - 다양한 모습의 고인돌을 따라 걷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적으로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산리를 잇는 4km 거리에 500여기의 고인돌이 있다. 지난 봄에 고인돌 측제가 열렸었고. 입구를 들어가니 다양한 모습의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고인돌은 고양이 바위라는 뜻의 괴바위이다. 농작물을 지키키위해 쥐가 무서워하는 고양이 바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리고 괴바위를 보고 더 들어가니 옛날 보성 원님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바위에서 임시로 관청일을 보았다고 하여 관청바위로 불리는 고인돌군을 지난다. 이곳은 고인돌을 빼더라도 잘 깔끔하게 단장이 되어있는 정원으로도 손색이 없다. 꽃과 나무 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존재하는 고인돌의 모습도 조화롭고. 월곡저수지를 지나니 달 모양의 달바위를 만.. 2024. 5. 17.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를 찾다. 화순 꽃강길 천변 음악분수쇼를 찾아가 보았다. 해질무렵 싱그러운 바람도 좋았고 밤하늘 흥겨운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멋진 분수쇼를 보니 하루가 행복하고 여유롭게 마무리된다. 2024. 5. 5.
논산 김종범 사진 문화관- 대나무 숲속의 작은 예배당 논산시 양촌면 산직리 마을에 가면작년 10월 오픈한 아담한 규모의 사진전시장과 카페,또 이곳을 세상에 널리 알린 대나무 숲속의 작은 예배당이 있다.입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멋지게 자리하고 있고하일라이트인 예배당에 가려면 건물 사이 길을 따라 가야한다.사진 전시관과 카페 건물을 지나 숲으로 가면 입구가 나온다.특히 울창한 대나무숲으로 햇살이 깊숙하게 들어오지 않아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울창한 대나무 숲을 따라 소박한 길을 걷다보면잠시 하늘이 트이는 곳에 작은 예배당이 자리하고 있다.대청호 수생식물학습원의예배당 풍경도 생각이 나고https://sannasdas.tistory.com/13390596 대청호 수생식물학습원 - 가장 작은 예배당이 있는 곳수생식물학습원 (http://www.water.. 2022. 11. 5.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 한쌍의 석불이 마주하는 이유는? 익산 왕궁리 유적에서 1km 떨어진 곳에 재미난 석불이 있다고 해서 찾아본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90904 익산 왕궁리 유적 - 백제 무왕의 왕궁터를 찾다.익산에서 백제의 흔적을 찾는다면 미륵사지만 떠오른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903) 익산 미륵사지 -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을 찾다. 미륵사지는 2011년 봄에 미륵산 둘레길을 걷기위해 왔sannasdas.tistory.com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농로를 걸으니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석불을 만난다.이곳의 석불은 보물 제46호로 왕궁리 유적과는 관계가 없는백제 시대가 아닌 고려시대의 유물이라고 한다. 동쪽에 있다고 동고도리 석불로 불리는 높이 42.4m의 불상은 입을 벌리.. 2022. 11. 5.
익산 왕궁리 유적 - 백제 무왕의 왕궁터를 찾다. 익산에서 백제의 흔적을 찾는다면 미륵사지만 떠오른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903) 익산 미륵사지 -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을 찾다.미륵사지는 2011년 봄에 미륵산 둘레길을 걷기위해 왔었는데 그때는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 중이었고 이후 복원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이곳을 다시 찾는다. https:sannasdas.tistory.com 하지만 미륵사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백제 30대 왕인 무왕의 왕궁터가 자리하고 있다. 무왕은 우리에게 서동과 선화공주 그리고 서동요 이야기로 친근하기에그당시 백제의 수도인 사비(부여)외에 이곳에 궁궐을 만든 이유가 궁금하다. 왕궁리 유적 입구에서 이미 잎이 떨어진 벚나무들이 인사를 하듯이 맞.. 2022. 11. 5.
익산 미륵사지 -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을 찾다. 미륵사지는 2011년 봄에 미륵산 둘레길을 걷기위해 왔었는데 그때는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 중이었고 이후 복원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이곳을 다시 찾는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89732 익산 미륵산성 길 - 백제의 숨결 무왕길을 만나다.익산 미륵산성길 및 백제의 숨결 무왕길 미륵사지 주차장 ~ 냉정약수터 ~ 전망대 ~ 미륵산(장군봉) ~ 미륵산성 ~ 독점 마을 ~ 도천마을 ~ 서동공원(금마저수지) ~ 구룡마을 ~ 대나무숲 ~ 뜬바위 ~ 미sannasdas.tistory.com 입구에서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펼쳐져 향기로운 국화향기가 먼저 반겨준다. 국화꽃 너머 11년만에 만나는 미륵산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 같고울긋불긋 펼쳐지는 꽃 풍경도.. 2022. 11. 4.
익산 아가페 정원 - 빛내림과 만추가 어울리는 정원 익산시 황등면에 있는 아가페 정원은 오래전부터 가려고 했던 곳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찾지못하다가 가을이 물들어 가는 계절에 오게되었다. 아카페 정원은 1970년에 설립된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의 내부 정원이었다가2021년에 민간정원으로 등록이 되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향나무가 반겨주니일반적인 정원과는 다른 묘한 신비로움을 준다. 온난화떄문인지 매년 단풍을 물드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 같지만이곳에도 붉게 물든 단풍을 비롯해서 만추의 분위기는 깊어만 간다. 산책로 이정표를 따라 걷는데 향나무 사이로 비추이는아침 햇살의 빛내림이 무척이나 신비롭다. 아카페 정양원이 천주교의 시설이라 신비로움은 종교적으로 느껴진다. 이곳 시설에서 세상을 떠난 분들의 묘비도 엄숙하고. 향나무 숲을 빠져나가니 .. 2022. 11. 3.
청주 상당산성 옛길 - 옛길을 따라 상당산성에 오르다. 명암약수터 입구 ~ 명암정 ~ 산성고개 ~ 출렁다리 ~ 상당산성 ~ 서남암문 ~ 약수삼거리 ~ 나무호텔 ~ 명암약수터 입구(5km, 2시간 소요)추정리 메밀꽃을 구경하고 상당산성 옛길을 걷기위해 옛길 입구인 명암약수터를 찾는다. 상당산성 옛길은 과거에는 차가 다니는 길이었지만 지금은 차는 다닐 수 없는 근사한 산책길이 되었다. 한적한 숲길을 걸으며 산토끼 노래도 흥얼거려보고. 길과 관련된 이야기도 읽어보며 편안한 숲길을 걷는다. 누군가 낙엽을 모아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정성이 대단하다. 숲이 깊어서인지 나무 사이로 비추이는 햇살도 아늑하고 운치가 있다. 같은 나무인데 두개의 가지가 갈라졌다가 다시 만나는 기묘한 풍경을 보여준다. 어쩌면 우리네 삶도 이처럼 만남과 헤어짐의 인연일테고. 이른 가을이지만.. 2022. 10. 13.
예산 수암산 솔바람길 - 내포사색길을 이어걷다. 세심온천호텔 주차장 ~ 삽교석조보살입상 ~ 정상 ~ 거북이바위 ~ 빨간풍차전망대 ~ 할매바위 ~오형제바위 ~ 합장바위 ~ 의자바위 ~ 장군바위 ~ 연인바위 ~ 뫼넘이고개 ~ 내포사색길 ~ 법륜사 ~ 주차장(8.5km, 4시간 소요)  홍성 용봉산 옆산인 수암산을 산행하기위해 들머리인 세심온천호텔을 찾는다.  산행은 호텔 주차장 왼편 길을 따라 시작된다.  오를 때는 능선을 따라 용봉산 방향으로 하고 돌아 올 때는 분홍색 내포 사색길을 걸으려 한다. 물론 지도상에는 분홍색 길이 일부 끊어져 있지만 실제는 연결이 되어 있고.  숲길은 참 편하고 한적하다.   입상을 만나기 위해 오른편 길로 접어든다.  삽교 석조보살입상은 보물 제508호이며 고려시대 지방화된 대표 불상이라고 한다.  특히 오른손에 쥐고 있는.. 2022. 5. 11.
청주 작은용굴 - 금강유역의 구석기 유적지를 찾다. 청남대 가는 길가에 위치한 작은용굴은금강유역의 구석기 문화를 연구하는데중요한 유적지로 구룡마을 전설이 있다.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157 청남대 대통령길 - 만추의 풍경이 깊게 스민 역사의 길청남대 대통령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청남대 주차장 ~ 대통령 역사문화관 ~ 김영삼 대통령길 ~ 김대중 대통령길(1전망대) ~ 노무현 대통령길 ~ 김영삼 대통령길 ~ 본관 ~ 전두sannasdas.tistory.com 2022. 2. 17.
포항 스페이스 워크 - 롤러코스터같은 하늘길을 걷다. 포항 환호공원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는 총 길이 333m, 높이 25m의 철제 조형물로 롤러코스터 형태의 하늘 길을 걸으며 시원한 바다 조망 및 아찔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2022. 1. 20.
논산 반야사 - 협곡 동굴과 동굴법당을 만나다. 논산 반야사는 일제시대 석회 탄광을 인수하여 조성한 사찰로 특히 협곡 모양의 동굴과 동굴법당이SNS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논산 가야곡면에 자리한 반야사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으로 오늘에서야 이곳을 찾는다. 입구 주차장에서 경내로 들어서니 여러 요사채가 있는 사찰과 다르게 단촐하게 대웅전만이 자리한다.  그리고 대웅전 너머 이곳을 유명한 곳으로 만든 동굴입구가 나온다.  동굴은 낙석으로 인해 출입이 통제가 되었는데 현재는 출입이 가능하고 내부에서 바라본 모습은 마치 깊은 협곡의 느낌이 든다.  내부 깊숙하게 들어가니 예전 석회 탄광의 흔적도 만날 수 있고.  낙석방지 공사를 해서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주중 이른 아침인데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고 실루엣의 모습이 멋.. 202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