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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동27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44) - 벚꽃 화사한 은구비공원 길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44번째 [벚꽃 화사한 은구비공원 길] 신성동 ~ 하기동 산수유 마을 ~ 침례신학대 ~ 두루봉공원 ~ 은구비 구름다리 ~ 은구비공원 ~ 죽동 근린공원 ~ 신성동(약 9km, 3시간 소요) 매년 어김없이 화사한 꽃들이 지천으로 피는 봄은 오기에근린 공원을 따라 봄맞이를 하기위해 44번째 동네길을 나서본다. 과거에는 봄꽃들이 시차를 두고피고 지기를 반복했지만요즘에는 진달래, 개나리뿐만 아니라목련꽃과 벚꽃까지 동시 다발적으로 핀다. 최근에는 노란 수선화의 모습도동네 정원에서 자주 보인다. 그래도 수선화하면 거제 공고지가제일 먼저 떠오르고. 하기동 전원주택길을 걷는데고운 색으로 핀 진달래 군락도 만나본다. 집에서 하기동 산수유 마을을 지나작은 야산을 넘어가면바로 노은동으로 이어지고과거에도 .. 2017. 4. 9.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43) - 눈쌓인 화폐박물관 가는길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43번째 [눈쌓인 화폐박물관 가는길] 지난 봄 새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따라 동네길을 걷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새하얀 눈이 쌓인 풍경을 따라 걷게된다.  이제는 익숙하기만한 동네길이지만매번 같은 길을 걷고 또 걸어도 길은 늘 새롭다. 시국을 반영하는 글도 보이고 조릿대에 곱게 내려앉은 새하얀 눈의 모습도 신선하고. 많은 눈은 아니지만 내린 눈으로 인해탄동천도 겨울의 느낌이 물씬 배여있다. 오늘은 뽀드득 뽀드득 소리를 내며 이 매력적인 길을 천천히 걸어본다. 일찍 나섰지만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은지많은 발자국들이 어지럽게 이어지고. 순백 캔버스에 하트 모양 하나 남겨보고그 하트에 마른 잎 하나 올려본다. 그려진 하트 모습이 넉넉하게 그려진것 같다.  하긴 날도 추운데 .. 2017. 1. 22.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40) - 가을비에 젖은 만추 풍경에 빠지다.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40번째 [가을비에 젖은 만추 풍경] 가을비가 내리는 탄동천 숲향기 길은 진한 색감의 단풍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는만추(晩秋)의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동네길을 마실삼아 걷기 시작했는데오늘로 40번째 걷는 길이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처럼 많은 길이 있었는지 새삼스럽네요. 오랜만에 가을비를 친구삼아 동네 단풍 마실을 나섭니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탄동천 물도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제법 세차게 흐릅니다.  작년에도 11월초에 이곳 주변의 가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비가 내리는 풍경을 담게되네요.https://sannasdas.tistory.com/13390156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5) - 가을비 내린 뒤 걷는 단풍 길늦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울긋 불긋한 단풍 풍경.. 2015. 11. 8.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8) - 여름비 오는 탄동천 숲길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38번째 [여름비 오는 탄동천 숲길] 녹음이 우거진 탄동천 숲향기 길을 여름비 오는 아침에 걸어보았습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풀잎과 나뭇잎의 내음이 향기롭고비로 인한 숲의 촉촉함이 참 평화로웠습니다. 탄동천에 숲향기길이 생겨서 동네 마실길처럼 자주 이용하는 길이 되었지요. 오늘도 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그 길을 걷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가는 길에 에떼 카페에 들러 카페 라떼 한잔도 챙깁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는 못하네요.  촉촉하게 빗물을 머금은 꽃의 풍경이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동네길이기에 25년 가까이 떠나지 못하나 봅니다. 밤사이 비가 와서인지 물소리도 제법 세차게 흐릅니다. 자연이 만드는 소리는 어느 것 하나 나쁜 것이 없지요. 소박하게 강가에 피어있는 개망초도자연스럽게.. 2015. 7. 12.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7) - 탄동천 숲향기 길을 걷다. 대덕연구단지 운동장(신성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 화폐박물관 ~ 새터교 ~원자력안전기술원 ~ 운동장 ~ 애경연구원 ~ 신성1교 ~ 롯데케미칼 연구소 ~ 한국화학연구원 ~ 신성교(약 8km, 1시간 30분 소요) 탄동천 숲향기 길은 신성1교에서 새터교까지 탄동천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 및 자전거길로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여러 연구소를 지나며 천변을 따라 꽃과 숲의 정취가 가득한 길입니다. 제가 사는 대덕 연구단지에 새로 만들어진 산책길을 걷기위해주말 이른 아침에 화사한 봄꽃과 인사를 하며 아파트를 나섭니다. 연구단지 운동장에서 벚꽃 만발한 풍경도 봅니다. 탄동천을 따라 이이지는 이 길은 오늘 공식 개장이 되기 전에도 자주 산책을 했던 길입니다.https://sannasdas.tist.. 2015. 4. 12.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5) - 가을비 내린 뒤 걷는 단풍 길 늦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후 울긋 불긋한 단풍 풍경이 가득한 동네 길을 걸었습니다. 그 길에는 화려함과 아름다움, 쓸쓸함이 모두 담겨져 있었고 고독, 인연, 그리고 사랑 또한 함께 물들어 있었네요. 주말 내내 가을비가 내리고 흐린날이었는데일요일 오후가 되니 햇살이 비추기에 잠시 동네 마실길을 나서봅니다. 가을비에 젖어 있는 낙엽을 보면늙어가는 내 자신처럼 느껴져서인지측은하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지요.  올해 단풍은 작년만은 못한 것 같습니다. 아직 채 피지 않은 나무가 있는 가 하면 다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도 있어만추의 화려함이 가득하지는 않네요.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072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2)] 아름다운 만추 풍경 길내가 사는 동네 올.. 2014. 11. 2.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4) - 비 내리는 봄꽃 길을 걷다. 봄의 정취가 가득한 비를 맞으며 진달래 꽃, 개나리 꽃, 벚꽃과 목련 꽃을 친구삼아 34번째 동네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집에서 쉬기 위해 길을 떠나지 않았는데 마침 봄비도 내려주니 마음도 가볍고 몸도 한가로워집니다. 창밖에 내리는 비만 바라보기에는 봄의 정취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카메라를 들고 동네 길을 걸어보네요. 비가 오네요봄비지요땅이 젖고 산이 젖고나무들이 젖고나는 그대에게 젖습니다.앞강에 물고기들 오르는 소리에문득 새벽잠이 깨었습니다.  최근 날이 갑자기 더워서인지 다양한 색감을 지닌 봄 꽃들이 갑자기 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인지 진달래도 벌써 연분홍 색으로 단장을 했네요.  진달래가 피었는데 개나리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노란색의 영춘화꽃이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맞이하는 꽃이라면개나리는 본격적인 .. 2014. 3. 29.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2)] 아름다운 만추 풍경 길 노랑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높고 푸른 가을 하늘 그리고 새하얀 구름이 황홀하게 펼쳐지는만추의 풍경을 만나보았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와서 단풍의 색감도 더욱 진하고느낌도 촉촉할 것 같아서 다시 동네 길을 나섭니다. 문앞을 나서니  하늘이 장관이네요. 아파트내 나무들도 붉고 노란 색감이진한 만추의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비를 맞으며 동네 단풍길을 걸었는데오늘은 구름들이 춤을 추듯 나풀거리는 모습을 만납니다. 늦가을의 아침 햇살은 조금은 쓸쓸한 듯 보여도 따스함을 간직하고 있지요. 푸른 하늘이라는 캔버스에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듯 하네요. 비가 오고 바람이 부니은행잎들도 가지에서 떨어져서 길에 수북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구름은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합니다. 의도된 모습보다는 우연처럼 .. 2013. 11. 10.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1)] 가을비 내리는 단풍길 신성동 ~ 연구단지운동장 ~ 항우연 입구 ~ 생명연 ~ KAIST 동문 ~ 화폐박물관  ~ 자원연 ~ 운동장 ~ 신성동(약 6.5km, 1시간 40분 소요) 노란 은행나무와 빨간 단풍나무가 색색으로 피어있는 가을 풍경을 따라연구단지 운동장 및 주변 연구소, 탄동천을 이어 걷는 단풍길입니다.   이번주는 오랜만에 멀리 가지않고 집에서 빈둥 빈둥 쉬는 시간입니다. 물론 쉰다고 걷기를 멈출 수는 없기에 단풍으로 붉게 물든 동네길을 걷습니다. 내리던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오니 단풍 색감이 더욱 진해지는 것 같네요. 한화연구소 담장에는 여전히 계절을 잊어버린 장미가 예쁘게 비를 맞으며 피어있는데주변이 온통 단풍색이라 그런지장미꽃도 붉은 단풍처럼 보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시간에는단풍을 만나러 멀리 갈 필요가 없.. 2013. 11. 3.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0)] 유림공원 국화축제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30번째[유림공원 국화축제길] 신성동 ~ 중앙과학관 ~ 갑천 ~ 유림공원 ~ 유성천 ~ 충남대 서문 ~ 신성동(약 13km, 1시간 30분 소요) 유림공원 국화축제는 유성구 어은동 유림공원과 수변 지역에 3000만 송이에 달하는 국화꽃이 다양한 모습으로 전시가 되어 있는 축제로 대덕연구단지 동네 길의 가을 정취와 함께 국화 향기에 취해보는 시간입니다.   2008년 11월 가벼운 마음으로 걷기 시작한 동네올레길이 어느새 30번째가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좋아서 한 일이지만 지난 만 5년동안 같은 테마로 길을 만들어 걸은 것도 스스로 대단하고 또 집앞을 나서서 그처럼 많은 길이 동네 주변에 있다는 것도 신기합니다. 화폐박물관 앞 운치있는 천변길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갑니다. 순백색의 .. 2013. 10. 31.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29)] 여름에 걷는 동네 앞동산 숲길 가을이 멀지 않았지만 더위가 한참인 8월 중순에 동네 앞동산 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햇살은 뜨거웠지만 산들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한 숲길이었습니다. 여행이란 단지 버스나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나는 것만이 아닌주변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일도 또 하나의 여행인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집을 떠나 멀리 가지않고 집 주변의 동네 올레길을 걷기로 하고그늘우거진 아파트 쪽문을 빠져나갑니다.  세상은 내가 모르는 사이에 늘 변하고 또 변해갑니다. 자연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절이라는 변화를 이어가지만늘 처음으로 되돌아오려는 변화이자 또다른 새로운 탄생이 아닐까요.  제철에 피지 못한 장미꽃의 자태를 보니 마음이 안타깝네요. 엉성하게 핀 장미꽃을 보니 인간의 탐욕에 의한 자연 생태계 파괴는 온난화를 이야기 하지않더라도어느.. 2013. 8. 18.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28)] 여름비 오는 동네 가로수길 여름비 내리는 날 동네 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촉촉하게 빗물을 머금은 분홍색의 배롱나무 꽃이 반겨주는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당초 토요일에 제천으로 자드락 길을 걷기로 예정이 되어있었으나 배탈이 나는 바람에 가지못하고 일요일 아침에 동네 길을 잠시 산책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도 어느새 분홍빛 배롱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늘상 다니는 길이지만 마음의 문을 열어야 무의식적으로 스쳐가는 꽃들도 소중한 인연으로 다가오나 보네요. 인연이란게 너무 가벼우면 부는 바람에도 날아가버릴 터이고무거우면 마음의 생채기를 내는 응어리로 남기도 한다는데무엇이 옳고 또 무엇이 그른지 참 선택이 어려운 삶입니다. 탄동천이 세차게 흐르는 신성교를 지납니다. 늘 물에서 놀던 오리들은 비가 와서인지 보이지 않는데 새들은 비가오면 .. 2013. 7. 28.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6)] 서포 김만중 선생 문학비를 찾아 신성동 ~ 도룡동 ~ 화봉산 ~ 한의학 연구원 앞 ~ 김반/김익겸의 묘 ~  서포 문학비화암4거리 ~  양사싯골 ~ 기계연구원 앞 ~ 신성동(약  14km, 4시간 소요) 구운몽과 사씨 남정기로 유명한 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비와 함께아버지 김익겸과 할아버지인 김반의 묘를 찾아서 걷는  동네 올레길입니다.  오늘 걷는 동네 올레 길이 벌써 26번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가까이 있었으면서도 모르고 있었던 곳을 찾아가려합니다. 구운몽과 서씨 남정기로 유명한 서포 김만중의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묘와 함께서포 김만중 선생의 문학비가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전민동에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 화봉산을 넘어서 서포 문학비를 찾아가려고 집을 나섭니다. 아직 봄꽃들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자태 고운 매화꽃을 만나.. 2013. 3. 24.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2)] 울긋불긋 동네 단풍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2번째- 울긋불긋 동네 단풍 길 - 세상이 붉고 노랗게 물들고 있습니다. 저도 잠시 제가 사는 동네에 피어오른 단풍 구경을 하러 동네마실을 나서봅니다. 그 길을 걸으면서 화려한 가을 단풍에는그림자처럼 쓸쓸함이 숨어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기뻐도 눈물이 나듯이 너무나 아름다워도 또 다른 비애인가 보네요.  10월 들어서 양구다 변산이다 하면서 단풍이 핀 풍경들을 찾아다녔지만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제가 사는 주변에도 단풍의 화려한 물결이 가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빨간 단풍보다는 노란 단풍이 더 좋습니다. 아마도 노랑색,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머스타드 색을 좋아하기 때문인것 같네요. 노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성격이 거시기 하다는데 그래도 좋은걸 어쩝니까.  가을에는 단풍만.. 2012. 10. 31.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0)] 봄꽃 가득 피어있는 동네 길 올해는 봄꽃이 피는 시기가  더디지만 4월 중반들어 동네 주변에는 화사한 봄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 정원에도 고운 꽃들이 서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진한 붉은 색의 겹동백도 만납니다.  올해는 멀리 남녁 섬까지 가서도 만개한 동백을 보지 못했는데비록 겹동백이지만 아파트 주변에서 이리 풍성한 모습을 보게 되고요.  아파트를 나서 길로 나서는데조용히 피어있는 제비꽃도 봅니다.  그리고 노란색의 민들레도 안녕하며 반갑게 인사를 하고요.  집앞을 나서는 순간부터 꽃들의 반가운 인사를 받았습니다.  나무가지에도 푸른 연두빛이 가득 배여있네요. 봄에는 여러 꽃이 피지만 도심에서 축제라는 이름으로 가장 많이 바쁜 것이 벚꽃이겠지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합니다. .. 2012. 4. 15.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9)] 봄을 기다리며 걷는 적오산성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9번째[적오산성 길] 신성동 ~ 자운대 입구 4거리 ~ 충렬사 ~ 적오산 농장 ~ 적오산성 ~ 화암사거리 ~ 대덕사이언스 1구간 일부 ~ 대덕대학 ~ 신성동(약 11km, 3시간 소요) 2월 들어 입춘도 지나고 내일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하지만 날은 아직 겨울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네요. 제가 사는 동네의 아기자기한 길을 찾아서 걸어본 것도 벌써 19번째가 되었습니다. 적오산성을 찾아 가기위해 아파트 뒷 쪽문길을 나서봅니다.  ㅎㅎ 누가 나무에다 이런 푯말을 걸어놓았을까요. 이유가 무엇이든지간에 늘 열린 마음으로 살수만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라 걷는 길 주변의 문닫은 상가의 모습도 한적하네요. 유리창에 걸려있는 인형 표정이 재미나서 한참을 쳐다보.. 2012. 2. 19.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8)] 거위가 노는 카이스트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8번째[거위가 노는 카이스트 길] 신성동 ~ KAIST 기숙사 ~ 카이스트 어은동산 ~ 거위 건널목 ~ 운동장 후문 ~ 성두산 근린공원 ~ 탄동천 ~ 신성동(약 8km, 2시간 소요) 설 연휴 마지막 날에 18번째 동네 올레길로 "카이스트 길"을 걷기위해 길을 나서봅니다. 설전에는 봄날처럼 날이 포근했는데 설 연휴 기간에는 상당히 차갑습니다. 하긴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겠지요. 싸한 느낌도 참 좋습니다.   가던 길에 동네 카페인 '에떼'에서  커피 한잔 사기 위해 들어갑니다. 조그만 카페였는데 대전에 여러 체인점도 있는 성공한 카페가 되었지요.   제 생각으로는 성공의 이유가 가격이 무척 저렴하며 재료도 좋고 맛의 품질 또한 좋아서 인것 같습니다.   평소 같으면 차들로 붐비는.. 2012. 1. 24.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6)] 눈 내리는 구암사 길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16번째[구암사 길]  신성동 ~ 유성구 예비군 훈련장 입구 ~ 대전당진 유성터널 ~ 박산 ~ 하기동 ~ ADD 입구 ~ 구암사 ~ 흔적골산(우산봉) 길 ~반석 7단지 세미래 공원 입구 ~ 반석역 ~ 송림마을 ~ 신성동(약 14km, 4시간 소요) 9월 우산봉으로 15번째 동네 올레길을 걷고자전거길을 가느라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창밖을 보니 조금씩 눈이 내리고 있어서 16번째 동네 올레길 걷기를 나섭니다. 바싹 말라버린 낙엽이지만 그 색은 다 바래지 않았네요.  아파트 뒤 약수터가 있는 금성 근린공원으로 넘어갑니다. 함박눈은 아니지만 살포시 내리는 눈 또한 반가운 모습이네요.   하기마을 방향으로 눈을 맞으며 길을 갑니다.   호남고속도로가 지나는 터널도 지나가고요. 늘 다니던 산책길.. 201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