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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25

옥천 향수호수길 - 금강을 따라 흐르는 수변길 옥천선사공원 ~ 날망마당 ~ 황새터 ~ 용댕이(왕복)(약 9km, 2시간 30분 소요)  올해초 개장을 한 옥천의 향수호수길은금강을 따라 이어지는 수변데크길로봄이 깊어가는 계절에 찾게된다. 향수호수길은 옥천선사공원 길건너숲길을 따라 시작이 된다. 날망마당에는 안내도를 만나오늘 걸어야할 길을 그려본다. 다만 현재 낙석으로 인해 길은종점인 주막마을까지 이어지지 못하고용댕이(황룡암)까지만 갈 수 있었다.  길은 최근 개장을 한 느낌이며몇년이 지나면 운치있는 길이 될 것 같고. 조용한 숲길을 걷다보니물비늘 전망대에 도착한다. 물비늘 전망대에서 바라본금강의 풍광은 참 시원하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데크길은장성호 수변길이나 담양 용마루길,또는 괴산 산막이옛길을 닮아 보인다.https://sannasdas.tistor.. 2020. 5. 13.
익산 웅포 곰개나루의 일몰 웅포 곰개나루의 일몰  2018년은 많은 변화와 적응이 필요한 터닝포인트와 같은 시간이었다.물론 여느해처럼 많은 길을 걷고 행복한 자연을 만나기도 했고.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613 2018년에 만난 아름다운 길과 자연의 풍경또 한해가 바람처럼 훅 지나갔다.2018년 한해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많은 변화가 있는 인생의 3막을 여는 시간이었다. 다가오는 새해는 또 어떤 멋지고 좋은 일들이 있을까 기대하며sannasdas.tistory.com  2018년의 마지막 해가 지기에는 하루의 해가 더 남았지만한해의 끝트머리에서 만난 웅포 곰개나루에서의금강 일몰 풍경은 아름다웠다. 금강으로 비치는 일몰도 부족하고 운치있게 떠있는 나룻배도 없었지만정갈한 일몰의 풍경은 .. 2018. 12. 31.
익산 함라산 둘레길 : 함라마을에서 숭림사까지 익산 함라산 둘레길  전북 익산시 함라면 함라마을(삼부자집) ~ 함열향교 ~ 함라산 ~ 봉화산 ~ 야생차북한계군락지 ~ 임도 ~ 율재 ~ 숭림사(약 12km, 5시간 소요)  1. 함라마을과 삼부자집 함라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함라마을에는 삼부자집이라 불리는1920~30년대의 한옥 건물들이 있다. 특히 당대 우리나라에 90여명의 만석꾼이 있었다고 하는데이곳 한 마을에서만 3명의만석꾼이 있었다고 한다.    마을길을 따라 이어지는돌담길도 운치가 가득하고돌담너머 보이는 풍경 또한 운치가 있다.    삼부자집은 들어가 볼 수 없지만겉에서만 봐도 그 규모에 압도가 된다.  요즘에도 집 한채 갖기 힘든 시대인데집의 크기는 욕망에 비례하는 걸까.    그나마 이곳 삼부자들은본인의 이익에 앞서 수확의 기쁨을 이웃 주.. 2018. 12. 31.
금강수목원 꽃길 - 형형색색의 꽃과 함께한 힐링 숲길 금강수목원 꽃길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 금강수목원과 금강자연휴양림이 있는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http://www.keumkang.go.kr/)는대전에서 가까이 있어서 과거에는 자주 가보았던 곳으로문득 그곳의 봄의 풍경이 궁금해져 오랜만에 발걸음을 한다. 최근들어 자꾸만 빨라지는 봄의 기후인지라아직 5월 초입이지만 철쭉도 조금은 퇴색한 모습이다. 하지만 봄은 다양한 꽃들이 시새워 피는 계절인지라고운 모습의 수국만으로도 봄의 감사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연두빛의 곱고 여린 정감이 있어 비록 꽃이 진다고 해도여전히 봄은 매력적인 계절이다. 화려한 꽃들로 둘러쌓인 저 의자에 앉아 숲 그늘의 봄 정취를 가득 느끼고 싶어진다. 연못과 어우러지는 금강수목원의 전경은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황홀한.. 2017. 5. 7.
금강 자전거길 - 백제보에서 강경포구까지 백제보 ~ 구드레 조각공원 ~ 금강 자전거길 ~ 강경포구 ~ 옥녀봉 ~ 금강 자전거길 ~ 백제교 ~ 백마강교 ~ 백제보(약 60km, 4시간 30분 소요) 백제보에서 강경포구까지 이어지는 금강 자전거길은부여를 거쳐서 억새가 우거진 천변 초원길을 따라 탁트인 금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길입니다. 강변에 억새가 살랑거리는 가을이 오면풍경을 따라 달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하여 부여에서 강경까지 자전거를 타기위해 백제보를 찾아왔습니다.  백제보는 이번이 처음인데 앞서 봤던 세종보나 공주보에 비해규모도 크고 높은 전망대 등 많은 시설들이 있습니다.  백제보를 바라보며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합니다. 높푸른 하늘을 보니 가슴도 설레이네요. 그리고 이내 부여로 흐르는 강변 자전거길로 접어듭니다.  머리위로 펼쳐지는 하.. 2016. 10. 9.
옥천 장계국민관광지 향수길 - 정지용 시인의 멋진 신세계를 만나다. 옥천 장계국민관광지 향수길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  장계국민관광지는 '멋진 신세계' 주제로금강변 숲길을 따라 작품이 설치되어정지용 시인의 시문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옥천 장계국민관광지는 금강과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기 위해 1986년 휴양지로 지정이 된 곳입니다. 저도 대전에 살면서 아이와 와서대청 비치랜드의 놀이시설을 이용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장계 관광지는 옥천 구읍의 정지용 생가에서 출발해서 금강휴게소로 이어지는 옥천 향수 100리 자전거길이네요. 10여년 전 '멋진 신세계'라는 이름으로정지용 시인의 시문학 아트 로드를 조성해서 그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과거 옥천 주변의 마성산 산행을 하고 옥천 구읍에 있는 정지용 생가에 가본 기억도 새롭게 떠오릅니다.https://sannas.. 2016. 6. 12.
공주 공산성 역사길 - 봄이 오는 길목에 걸어본 성곽길 공산성 역사길 금서루(서문) ~ 인공연못 ~ 진남루(남문) ~ 영동루(동문) ~만하루 ~ 공복루(북문) ~ 공산정 ~ 금서루(약 2.5km, 1시간 소요) 공주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공주였을때수도를 지키던 도성으로 금강을 끼고 있어서오래된 역사의 흔적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금강의 정취를 조망할 수 있는 산성입니다.  당초 계룡산을 산행하려고 했는데 밤사이 내린 비로 산행보다는 성곽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대전에서 멀지않은 공산성을 찾아왔습니다. 그나저나 이곳을 마지막으로 찾은 것이 2008년 여름이니  8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https://sannasdas.tistory.com/13389238 공주 공산성 성벽 길 - 금강을 조망하며 걷는 길공주 공산성 성벽길  치열한 삶속에 잠시 짬을.. 2016. 2. 28.
금강 자전거길 - 신성리 갈대밭과 금강하구언을 달리다. 금강 자전거길(신성리 갈대밭과 금강하구언 길) 웅포곰개나루 ~ 금강습지생태공원 ~ 금강하구언 ~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 신성리 갈대밭 ~ 웅포대교 ~ 웅포곰개나루(총 43km, 4시간 30분 소요) 웅포곰개나루에서 금강하구언의 금강 자전거 길은대청댐에서 군산 하구언까지 총 151km의 금강 자전거 길 중 서해 바다를 만나는 마지막 구간으로 신성리 갈대밭과 웅포곰개나루의 노을이 아름다운 구간입니다. 금강 자전거길을 달려보기 위해익산시  웅포곰개나루로 갑니다. 가는 길에 만난 하늘은 가을의 느낌이 가득하네요.  숭림사 근처 나무 터널길도 지나는데벚꽃 필 때 오고픈 드라이브 길입니다. 대전에서 1시간 남짓 달려오니웅포 곰개나루에 도착했습니다. 곰개나루 관광지로 캠핑장도 있고요. 곰개나루의 덕양정 정자에서 바.. 2015. 10. 11.
대전 신대들 초원길 - 금강과 갑천이 만나는 초록 풍경 대전 신대들 초원길 대전광역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있는 신대들은 금강과 갑천이 합류하는 일명 두물머리로야생화와 초원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서가슴트이는 자연풍광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장맛비로 인해 회색빛 흐린 하늘만 보였는데오늘은 아침부터 푸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이 하늘에 가득합니다. 몇일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갔던 신대들 초원이 생각이 나서 급하게 달려가 봅니다. 신대들은 두 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로 오른편의 금강과 왼편의 갑천이 합류하는 지점입니다. 멸종위기 2급 동물인 맹꽁이의 서식지이기도 하고요. 푸른 초원과 버드나무의 정취가 강변의 풍경과 어울리는 곳입니다. 잎이 필 때 사랑했네바람 불 때 사랑했네물들 때 사랑했네 빈가지, 언 손으로사랑을 찾아추운 허공을 헤맸네 내가 죽.. 2015. 6. 27.
금산 양각산 조망길 - 금강 조망이 빼어난 한바위를 오르다. 양각산 조망길  충남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수통대교 ~ 오수정 ~ 호군사 ~ 양각산 팬션 ~ 양각산(568m) ~ 한바위 ~ 수통대교(8.5km, 4시간 30분 소요)  충남 금산군 부리면에 위치한 양각산은 두개의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보이며한바위에서 바라보는 금강 조망은 무척이나 장쾌하고 아름다우며 적벽강과 절벽바위인 벼루의 풍경은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합니다. 문득 금강 조망이 보고 싶어서 금산 양각산으로 발걸음을 합니다.  금산은 맑은 금강을 끼고 있어서 어죽으로 유명한 식당이 많습니다. 특히 금산 인삼을 곁들여 만들기에 건강식으로도 좋고요.   수통대교 입구에 차를 세우고 다리를 건너면서 만나는 금강은 시원한 느낌이 가득하고강변 분위기 또한 12월이 아니고 마치 봄을 맞는 기분입니다.  강물.. 2013. 12. 8.
공주 연미산 조망길 - 금강과 예술이 어울리는 공간 공주 연미산(燕尾山) 조망길  충남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산 26-3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 곰굴 ~ 전망대(연미산 정상) ~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 금강자연미술센터(2km, 1시간 30분 소요, 미술 감상 포함) 공주 연미산(239m)은 산 형세가 제비꼬리를 닮서서 붙여진 이름으로금강과 공주시내, 계룡산 주능선까지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조망이 일품이며또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열리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 있어서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예술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부터 다시 한글날이 공휴일이 되었지요. 하여 집에서 빈둥대기에는 하늘이 너무 예뻐서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공주 연미산으로 향합니다.  들머리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 있어 산행과 예술 감상을 겸할 수 있지요.  연미.. 2013. 10. 9.
익산 성당포구 마을길 - 금강변 포구마을의 정취를 따라 전북 익산시 성당면 성당리 익산 성당 포구는 고려에서 조선 후기까지 세곡을 관장하던 성당창이 있던 곳으로 황포 돛배가 떠있는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통적인 포구 마을로 금강변의 정취뿐만 아니라 마을의 대나무 숲과 오래된 고목의 옛 향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두동마을 편백숲과 두동교회를 구경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성당포구에 도착합니다. 당초 계획은 두동마을에서 이곳까지 익산둘레길을 따라 걸어서 오려고 했으나산길이 풀로 우거져 두동마을만 돌아보고 성당포구까지는 차를 타고 오게 되네요. https://sannasdas.tistory.com/13390041 익산 두동마을 편백숲길 - 두동교회에서 편백숲까지전북 익산시 성당면 두동리 두동마을 ~ 두동 편백숲 ~ 두동교회 ~ 두동마을 원점회귀(약 4km, 2시간.. 2013. 9. 8.
세종호수공원 수변길 -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찾아서 세종호수공원 수변길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세종호수공원은 2013년 5월 2일 개장했으며 5개의 인공섬과 150미터의 모래사장, 호수를 따라 걷는 8.8km의 산책로와 4.7km의 자전거 도로가 있는 32만㎡의 담수면적을 지닌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로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최근에 세종시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공 호수가 개장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자전거를 타고 세종호수공원으로 가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제가 사는 유성에는 5월 중순이면 가로수 길이 온통 순백색의 이팝나무 꽃으로 단장을 하지요. 진하고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아카시 꽃도 싱그럽습니다. 또한 찔레꽃까지 함께하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이 온통 봄꽃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싱그런 아침 공기를 가르며 꽃길.. 2013. 5. 19.
영동 갈기산 능선길 - 시원한 설경과 금강 조망을 함께하다. 영동 갈기산 능선길 소골 입구 주차장 ~ 갈기산 ~ 갈기능선 ~ 소골재 ~ 소골 ~ 주차장(5km, 3시간 소요) 충북 영동군 학산면에 위치한 갈기산(595m)은 능선이 말의 갈기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며 스릴있는 암릉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금강을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으며 천태산을 비롯한 산 그리메의 풍경도 멋지게 다가오는 산입니다. 오랜만에 한밭토요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하기위해 발걸음을 한밭수목원 입구로 향합니다. 모이는 시간보다 일찍 오는 바람에 한밭수목원 근처를 산책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새벽 길을 나서본 것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새벽의 느낌은 늘 안개처럼 혹은 신선한 향기처럼 다가옵니다. 약 2년 10개월만에 과거 다니던 산악회를 다시 찾게 되었는데떠오르는 글귀가 생각이 나네요. 정이.. 2012. 12. 30.
금강 자전거길 - 세종보를 지나 공주보까지 금강 공주보 자전거길  신성동 ~ 반석역 ~ 대전-세종자전거길 ~ 세종보 ~ 금강 좌안길 ~ 불무교 ~ 금강우안길 ~ 석장리 박물관 ~ 연미산 미술공원 ~ 공주보 ~ 고마나루솔밭 ~ 공산성 ~ 신성동(총 75km, 6시간 30분 소요) 대청댐에서 군산하구언까지 이어지는 151km의 금강 자전거 길 구간 중 세종보에서 금강보까지는 19.33km로공주산림박물관과 석장리박물관을 구경하고 공주 시내에 있는 공산성 및 무열왕릉 등 백제 유적들도 만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지난주 말복과 입추를 지나고 나니 그 무더웠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이는 것 같습니다. 중복 때 더운 바람을 가르며 갑천 누리길을 자전거로 다녀오고 오늘은 금강 길을 따라 공주보까지 다녀오기로 하고무성한 잎으로 만들어진 숲 터널을 따라 집을 나서.. 2012. 8. 13.
금강 자전거 길 - 대청댐 가는 길 금강 자전거길 - 대청댐 가는 길 신성동 ~ 탄동천 ~ 갑천 ~ 신구교 ~ 신탄진금강로하스공원 ~ 자전거 길 ~ 대청문화전시관(반환점, 26km, 2시간)  대청교 ~ 금강 우안길 ~ 보조댐 ~ 신구교 ~ 갑천 우안길 ~  엑스포 다리 ~ 신성동(총 55km, 4시간 30분 소요)   10월에는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겨울이 빨리 오는 것 같더니만날이 따뜻해져서 가을인지 아니면 여름이 다시 오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이런날은 걷기에도 좋지만 싱그러운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것이 더 좋겠지요. 대전을 지나는 3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을 따라  자전거 길을 모두 달려보고이제 금강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국화꽃과 예쁘게 물든 단풍잎이 조화로운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쓸쓸함이 배여있는 길.. 2011. 11. 6.
공주 매봉산 길 - 눈덮힌 산림박물관 임도길을 걷다. 충남 공주시 매봉산(357.3m) 산림박물관 임도길   충남과학고입구 ~ 임도 ~ 청벽산 등산로 고개 ~ 매봉재 갈림길 ~ 매봉 정상 ~ 조망처 ~ 성강리 등산로 ~ 산림박물관 임도 ~ 숲속의 집 ~ 청벽산 등산로 입구 고개 ~ 충남과학고입구 (약 11km, 약 4시간 소요)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매봉산은 충남 산림박물관 뒷산으로 정상 능선 길 뿐만 아니라 임도길이 잘 이어져있는 곳입니다. 매봉산을 오르기위해서 보통은 산림박물관 주차장에서 시작하는데오늘은 충남 과학고 앞에서 시작해서 원점회귀를 하려합니다. 고개에서 오른편 능선을 가면마티고개가 있는 국사봉이 있고왼편으로는 금강 조망이 뛰어난 청벽산이 있습니다.   잔설이 많이 남아있는 임도길을 따라 걷습니다.   30여분 임도를 따라 고개를 올.. 2011. 2. 6.
5대강 발원지를 찾아보며 - 에필로그 5대강 발원지를 가다  올 늦여름 태백을 찾아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를 비롯해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를 보았고 가을에 금강의 발원지인 장수 뜬봉샘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단풍이 저버린 늦가을에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 용소를 가보았고마지막으로 겨울의 문턱에서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 데미샘을 찾았네요.  강의 발원지는 참 소박했습니다.  작은 옹달샘 혹은 연못의 물이 흘러 그처럼 긴 강을 만들고 그처럼 장대한 강물을 만든다 생각하니 "시작은 미미했으나 네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구절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그 강을 따라 걸어보기도 했습니다.현자의 말처럼 강은 산을 넘지 않고 들과 함께 굽이쳐 흐르는 것이 강이라는 말이 또한 생각이 납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은 직선이지만자연이 만들어 놓은 것은 곡선으로 흐.. 2010.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