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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동천16

대전 갑천 자전거길 - 새하얀 벚꽃길을 달리다. 화산천 ~ 진잠천 ~ 갑천 ~ 탄동천(왕복) (약 30km, 2시간 30분) 올해 봄은 다른 해에 비해 벚꽃이 무척이나 풍성하게 피었다. 하여 천변길을 따라 브롬톤을 타고 가보기로 한다. 화산천에서 진잠천으로 가는 길에는 벚꽃뿐만 아니라 노란 개나리도 화사하다. 봄이 설레는 것은 아마도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는 꽃들 때문이겠지. 높은 아파트 건물로 가득한 도시에 꽃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꼬. 지난 몇일동안 끔찍한 먼지로 집을 나서기가 어려웠는데 참 푸르고 깨끗한 하늘을 만난다. 자전거 길은 진잠천을 빠져나와 갑천으로 이어진다. 갑천근린공원에는 오래된 벚꽃나무가 아주 많아 새하얀 풍경이 가득하고. 꽃향기도 향기롭고 살랑거리는 바람 또한 행복이 된다. 보통 개나리가 지면 벚꽃이 피는데 올해는 흰색과 노란색의 .. 2021. 4. 1.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43) - 눈쌓인 화폐박물관 가는길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43번째 [눈쌓인 화폐박물관 가는길] 지난 봄 새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따라 동네길을 걷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새하얀 눈이 쌓인 풍경을 따라 걷게된다. 이제는 익숙하기만한 동네길이지만 매번 같은 길을 걷고 또 걸어도 길은 늘 새롭다. 시국을 .. 2017. 1. 22.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42) - 탄동천 밤 벚꽃길을 걷다.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42번째 [탄동천 밤 벚꽃길을 걷다] 대덕연구단지 탄동천에는 벚꽃나무가 많아서 봄이면 새하얀 벚꽃이 천변에 가득하며 특히 조명아래 피어오른 벚꽃 아경은 아름답고 황홀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벚꽃이 조금 일찍 피는 것 같아 탄동천의 밤 벚.. 2016. 4. 5.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40) - 가을비에 젖은 만추 풍경에 빠지다.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40번째 [가을비에 젖은 만추 풍경] 가을비가 내리는 탄동천 숲향기 길은 진한 색감의 단풍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는 만추(晩秋)의 풍경으로 가득합니다. 동네 주변길을 마실삼아 걷기 시작했는데 오늘로 40번째 걷는 길이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이처럼 많은 길이 있.. 2015. 11. 8.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39) - 블루문과 탄동천 가로등 길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39번째 [블루문과 탄동천 가로등 길] 대전 유성 탄동천 숲향기 길에 가로등이 설치가 되어 어두운 밤에도 가벼운 걸음으로 산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무 사이로 비추이는 가로등 불빛과 블루문의 모습이 무척 환상적이어서 마치 비밀의 숲을 걷는 기분이.. 2015. 8. 1.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8) - 여름비 오는 탄동천 숲길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38번째 [여름비 오는 탄동천 숲길] 녹음이 가득 우거진 탄동천 숲향기 길을 여름 비 오는 아침에 걸어보았습니다. 바람에 실려오는 풀잎과 나뭇잎의 내음이 향기롭고 내리는 비로 인한 숲의 촉촉함이 참 평화로웠습니다. 지난 4월 집 근처에 있는 탄동천에 숲향기길.. 201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