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는 2011년 봄에
미륵산 둘레길을 걷기위해 왔었는데
그때는 미륵사지 석탑이 복원 중이었고
이후 복원이 완료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이곳을 다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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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산성 길 - 백제의 숨결 무왕길을 만나다.
익산 미륵산성길 및 백제의 숨결 무왕길 미륵사지 주차장 ~ 냉정약수터 ~ 전망대 ~ 미륵산(장군봉) ~ 미륵산성 ~ 독점 마을 ~ 도천마을 ~ 서동공원(금마저수지) ~ 구룡마을 ~ 대나무숲 ~ 뜬바위 ~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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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는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펼쳐져
향기로운 국화향기가 먼저 반겨준다.


국화꽃 너머 11년만에 만나는 미륵산이
반갑게 인사를 하는 것 같고
울긋불긋 펼쳐지는 꽃 풍경도
의외의 선물이 된다.





이제 국화꽃 풍경을 지나
본격적으로 미륵사지를 둘러본다.
특히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이 궁금하고.


미륵산 아래로 미륵사지가 자리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동원 구층 석탑이 바라보이고
서편으로는 복원이 된 미륵사지 석탑도
호수에 그림자를 남기며 멋지게 펼쳐진다.



동편에 있는 석탑은 서편 탑처럼
국보나 보물은 아니지만
백제시대 석탑 형식을 보여주는 형태로
새롭게 복원이된 탑이다.
물론 예전 흔적이 많이 남아서
복원이 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고.





동탑을 구경하고 서쪽에 위치한
국보 제11호인 미륵사지 석탑으로
발걸음을 한다.
예전 사진과 비교하면 덕지덕지 발라져있던
시멘트의 흔적도 없고
깔끔하게 복원이 된 모습을 만난다.
비록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석탑의 위엄은 여전한 것 같고.




미륵사지 석탑을 구경하고
서편에 있는 호수로 발걸음을 한다.
물론 이곳에서도 호수에 반영이 되는
석탑과 나무들의 어울림이 매력적이다.
그나저나 참 오랜만에 찾아본 미륵사지인데
과거의 모습보다는 아주 잘 단장이 되어
공주와 부여의 백제 역사와 함께
익산의 백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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