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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사찰

목포 해상 케이블카 - 고하도 해변길을 걷다.

by 마음풍경 2024. 5. 22.


목포 해상 케이블카는
목포 북항에서 유달산을 거치고
바다를 건너 고하도를 연결하는
약 3.23km 길이의 케이블카로
북항승강장에서 탑승을 한다

케이블카는 암릉이 멋진
유달산 바위옆으로 지나가고.

유달산 건너편으로는
목포 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케이블카는 유달산을 너머
유달산 승강장을 지나고.

이윽고 신안비치호텔과
고하도 바다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신안비치호텔은 34년전
신혼여행으로 왔던 곳이라 추억이 새롭다.

바다에 높게 떠있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니
비행기를 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약 20여분 타고오니 고하도 승강장에 도착한다.

승강장에 내려 둘레숲길을 따라 용마리로 향한다.

가는 길에 유달산이 바라보이는 포토존도 있고.

숲길을 따라 걸으니 고하도의 상징인
고하도 전망대를 만난다.
이순신 장군의 판옥선 13척을
격자형으로 쌓아올려만든 형태이고.

전망대에 오르니 고하도의 용머리 능선과
목포대교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시원한 조망도 만나고
다시 숲길을 따라 용머리로 향한다.

목포대교가 머리위로 지나는
용머리에 도착한다.

목포대교와 용모양의 조형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이제 용머리를 지나 해안데크길을 걷는다.

이순신 장군의 위용도
잘 조성이 되어있고.

재미난 모습의 해안가 바위도 만나게 된다.

정말 자연의 모습은
재미나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하다.

다시 고하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목포 북항으로 돌아간다.

목포 어디서나 보이는 유달산 바위 능선도
멋지게 다가온다.

목포 케이블카는 바다와 산을
동시에 체험하는 독특한 경험이라고 할까.

오늘은 아주 날이 맑지않아
바다 조망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양한 풍경을 가득 담은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
과거부터 꼭 한번 와야지 했는데
오늘 찾게되니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