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역사,사찰

화순 고인돌 유적지 - 다양한 모습의 고인돌을 따라 걷다.

by 마음풍경 2024. 5. 17.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200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적으로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산리를 잇는
4km 거리에 500여기의 고인돌이 있다.

 

지난 봄에 고인돌 측제가 열렸었고.

 

입구를 들어가니
다양한 모습의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고인돌은
고양이 바위라는 뜻의 괴바위이다.

 

농작물을 지키키위해
쥐가 무서워하는 고양이 바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리고 괴바위를 보고 더 들어가니
옛날 보성 원님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바위에서 임시로 관청일을 보았다고 하여
관청바위로 불리는 고인돌군을 지난다.

 

이곳은 고인돌을 빼더라도
잘 깔끔하게 단장이 되어있는
정원으로도 손색이 없다.

 

꽃과 나무 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존재하는 고인돌의 모습도 조화롭고.

 

월곡저수지를 지나니
달 모양의 달바위를 만난다.

 

보검재 고개를 넘어 춘양면으로 들어서니
이곳 고인돌 중 가장 큰
200톤 규모의 핑매바위가 있다.

 

이 고인돌은 마고할머니의 전설이 담겨있다.


운주사를 축조하기위해 마고할머니가
행주치마에 거대한 돌을 담아 운반하다가
이곳에 떨어트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핑매바위를 만나고 다시 보검재를 넘어
월곡저수지를 따라 걷는다.


더 내려가면 감태바위를 만날 수 있는데
오늘은 다음을 기약한다.

 

호수에는 벌써 수련꽃이 피어있고.

 

다양한 고인돌을 만나고
호수길을 따라 나오는데
포근한 풍경과 참 잘 어울리는
한쌍의 나무가 인상적이다.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존재하는
고인돌의 역사를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