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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사3

하얀 수국꽃 핀 광수사 오랜만에 수통골 광수사 입구에 있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카페를 찾는다. 그리고 커피 한잔을 사서 사찰 뒷동산을 오르는데 길가에 새하얀 수국이 피어있다. 수국은 다양한 모습과 여러가지 색을 지닌 독특한 꽃이다. 하여 꽃말도 색에 따라 다르고. 오늘 얼굴을 마주한 하얀 수국은 꽃말이 변심이라고 한다. 아마도 처음 필 때는 하얀색이었다가 환경에 따라 그 색을 달리할 수 있어 그런 꽃말이 아니었을까... 물론 변심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이긴 하지만 삶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에 무척이나 현실적인 꽃말이기도 하다. 그나저나 나도 이세상에 왔을 때는 하얀색이었을텐데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떤색일까 궁금하다. 2023. 5. 10.
내가 사는 동네길(2-5) - 금계국 가득한 동네 둘레길을 걷다. 이제 5월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비도 자주 오고 날도 선선한 편이다. 하여 동네 둘레길을 걸어보려고 집 앞 화산천으로 나가니 노란 꽃물결이 화려하다. 3년전 이곳으로 이사를 올 때만 해도 이처럼 풍성하지는 않았는데.. 아름다운 꽃과 고운 나비의 어울림도 한폭의 고운 그림이 되고. 노란꽃너머 도덕봉도 우뚝하고 세상이 온통 초록과 꽃의 물결이다. 이제 동네 둘레길을 걷기위해 화산천을 벗어나 광수사로 들어선다. 광수사 뒷편 산으로 조용한 숲길이 숨어있다. 4월의 벚꽃 풍경도 좋지만 5월말의 꽃 풍경도 참 화려하고. 화사한 꽃과 사찰 그리고 아파트의 모습도 이색적이다. 광수사를 지나 커피가 맛난 전광수 커피 하우스를 만나고. 그리고 동네길을 따라 걷다가 다시 조용한 숲길이 있는 학의숲에 도착한다. 숲은 아담하지만.. 2021. 5. 29.
내가 사는 동네길(2-1) - 수통골 광수사 둘레숲길 내가 사는 동네길 2-1번째 [수통골 광수사 둘레숲길] 화산천 ~ 수통골 입구 ~ 광수사 뒷산 숲길 ~ 전광수 커피하우스 ~ 광수사 ~ 화산천 (약 4km, 1시간 소요) 지난 28년 동안 대덕연구단지에 살면서 주변 산책길을 총 44개 만들어 보았다.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354) 이제 수통골로 이사를 .. 2018.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