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란수통골1 새하얀 눈쌓인 수통골을 걷다. 올해 겨울은 다른 해보다 눈이 자주 내린다. 수통골도 오랜만에 새하얀 눈으로 덮혀있고. 계곡의 얼음장밑으로 졸졸 물 흐르는 소리와 능선을 넘어와 세차게 부는 바람소리도 정겹다. 하여 눈내린 숲길을 걷는 발걸음도 가볍고 눈내린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걷는 마음도 여유롭다. 멀리 가지않아도 겨울 산행의 묘미를 맛보는 삶도 행복하다고 할까. 2022.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