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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평포구 해변길 - 장대한 박수기정과 일몰풍경

by 마음풍경 2018. 11. 23.



대평포구 해변길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는 용왕 아들의 전설이 있어

용왕나드르라고도 불리며

특히 박수기정이라는 멋진 병풍바위가

자리하고 있어 더욱 멋진 포구이다.




박수기정


여행을 떠날때는 무언가 끌림이 있어야 한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갯깍 주상절리와 함께

나의 마음을 제주로 이끈 것은

박수기정의 풍경이었다.

하여 갯깍주상절리를 보고

제주올레길 8코스에 속하는

편안한 해변길을 따라

박수기정이 있는 대평포구까지 걷는다.



해안길을 휘돌아 나가니

우뚝한 송악산과 함께

멋진 박수기정의 병풍바위가

펼쳐지는 풍경은 장관이었다.




박수기정의 뜻은

바가지로 마실 샘물(박수),

솟은 절벽(기정)이다.


전설에 의하면 용왕의 아들을

공부시킨 보답으로 용왕이

시끄러운 샘물소리를 막는

방음벽을 설치했는데

이것이 박수기정이라한다.



대명포구


고려시대에는 이곳에 말을 키우고

이를 배로 실어나른 큰 포구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적하고 소박한 포구이지만

박수기정과 어울어지는 풍광은 참 아름답다.





3657피제리아 피자집과

어우러지는 주변의 풍경은

지중해적인 분위기를 느낀다.





대평포구 일물


대평포구에 자리한 숙소인

라림부티크호텔 옥상에서 바라본

일몰은 참 멋진 정취를 보여준다.


해는 멀리 산방산으로 저물고

박수기정의 바위에

반사되는 저무는 햇살은

화려하고 깊은 여운을 준다.







오늘은 게우지코지의 일출부터

대평포구의 일몰까지

완벽한 하루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