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루1 광주 5.18 기념공원 - 오월루에 올라 무등산을 마주하다. 올해가 5.18민중항쟁 40주년이지만어린 나이에 마주한 참혹한 역사는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기만 하다. 5.18기념공원내에 자리한5.18현황조각공간으로발걸음을 한다. 지상인물상은 치열했던그 당시의 투쟁 용기와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을표현한다고 한다. 지상인물상을 지나추모승화공간인지하로 내려가본다. 자식의 희생을 슬퍼하는어머니의 모습에 가슴이 저려온다. 한쪽 벽에는 5.18 관련자의명단이 나열되어 있고. 그중에 고등학교 동기동창의이름도 자리하고 있다. 마지막날 도청을 사수하다가총을 맞고 죽어간...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이라고 할까. 마지막날 죽음을 각오하고그 자리를 지킨 열사들이 없었다면5.18 가치가 자리할 수 있었을까. 40년이 흘러간 세월이지만아직도 그때의 기억이소름끼치게 생생하다. 한줌도 안되는 권력을.. 2020. 5. 18.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