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JTBC 뉴스룸 말미에 나온 음악이었는데
뮤직비디오로 다시 들어보니 올 한해의
다사다난했던 내용들이 참 잘 담겨져 있다.
"지금 내 옆 거짓말 못 하는
작은 꿈들로 사는 사람들
그들과 건배해
오늘은 그래도 크리스마스"
아직은 답답하고 왠지 찝찝한 세모이지만
윤종신의 노래를 들으니 잠시나마 가슴이 훈훈해진다.
참 힘들었죠
올해 돌아보면
어쩜 그렇게도
그럴 수가 있는 건가요
잘했어요
참아 내기 힘든 그
용서할 수 없는 걸
다 함께 외쳤던 그 날들
정말 젠틀했던 강렬했던
뭘 바라는지 또 뭘 잃었는지
우린 모두 알고 있죠
하나하나 다시 해요
지금 내 옆 거짓말 못 하는
작은 꿈들로 사는 사람들
그들과 건배해
오늘은 그래도 크리스마스
믿고 믿고 싶어
고개 끄덕일 수 있는
내일 이제는
그게 그렇게도
어려운 일인 건지
나 어른 되는 동안
사랑하기도 모자란
세월 속에서
내리는 하얀 눈
진실만큼은 덮지 말아줘
그래도 크리스마스
그래도
I Love You
My Love
그래도 내 사랑
내 사람 행복해 줘
뚜루루루 나아질 거야
내일은
길을 걷다 누구라도
마주치면 같은 맘일걸
Merry Merry Christmas
오 그래도 크리스마스
곧 해피 뉴이어
더 어른 되면 좀 더
괜찮은 얘길 해요
가슴이 따듯해지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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