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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개나리꽃 화사한 화산천 길을 걷다.

by 마음풍경 2021. 3. 24.

매일 걷는 화산천변에도

벚꽃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벚꽃보다 먼저 봄을 반겨주는

동네 친구는 샛노란 개나리꽃이다. 

 

계절은 늘 변화하는 것 같지만

또한 자연 풍경은 늘 한결같은 모습이고. 

올해는 멀리 길을 떠나기 보다

집에서 편하게 걸어서 갈 수 있는 

동네길을 걷지만 

마음은 늘 자유롭고 평화롭다. 

 

코로나 때문에 정적인 삶의 묘미를

새롭게 느끼게 되니

삶은 늘 아이러니하고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