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설천봉의 상제루(上帝樓)가 밤사이에 화재가 나서 잿더미가 되었다는 기사를 마주하니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다. 지난 세월동안 약 14번의 덕유산 산행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같은 존재인데 하룻밤사이에 사라졌다고 하니 말이다.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지어진 건축물이니 28년의 세월을 설천봉의 마스코트로 자리를 지켰는데.
하여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모아서 이곳에 올려본다. 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남아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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