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리2구 마을회괸 - 다향정 -
명가혜 - 마을회관
(1.6km, 40분 소요)
삼다리 대나무 숲길을 걷기위해
삼다리2구 마을회관이 있는
내다마을을 찾는다.


대나무숲길은 마을회관
바로 아래쪽에서 시작된다.

담양 대나무는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가 되었고.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본격적인 숲길이 시작된다.

삼다리 대나무숲의 산책길은
시계방향으로 한바퀴도는 형태이다.


물론 이곳의 숲이
대나무만 울창하지는 않고
중간에 묘도 있다.

그래도 대나무숲은 울창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


파란하늘이 숲위로 트여
시원한 바람도 맞고.


가는 길에 잠시 쉴 수 있는
의자도 마련이 되어있다.

이곳 숲의 특이한 점은
대나무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자라는 것이다.


또한 숲길을 따라
야생차도 자라고 있어
죽로차의 재료가 되고.


숲길은 길게
시루봉까지 이어지지만
오늘은 다향정까지만
걷기로 한다.


다향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시루봉을 가지않고
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오르는 길보다
내려서는 숲길이
더 편하고 아늑하다.

걷다가 뒤돌아 본
숲길은 무척 매력적이고.


시원한 대나무와 친구하며
한적한 숲길을 걷는 기분은
그저 평화롭다.


숲길에서 마주한 비닐하우스도
풍경을 완성하는 멋진 소품이 되고.



대나무숲을 빠져나가니
한옥펜션 및 찻집인
명가혜가 나온다.

명가혜에서 주인장이 내준
맛난 차를 마시고
명가혜 아래쪽에 있는
다른 대나무숲을 찾는다.

앞서 걸었던 길이
조금 거친 느낌이라면
이 숲길은 정말 포근하다.


간벌 등 정리도 잘되어있어
잠시나마 명상의 시간이 된다.


참 깨끗하고 정갈한
매력적인 숲길이 이어진다.


멋진 대나무숲을 만들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숲길을 걸으며 새삼 느낀다.

당초 기대가 컸던 앞서 걸었던
숲길에 조금 실망을 했지만
이 숲길을 그냥 지나쳤으면
크게 아쉬울뻔 했다.

이곳 슾길은 전체 길이가
대략 200여미터라
조금 짧은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여유로운 사색을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참 좋은 대나무 숲길을
동영상으로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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