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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맛집

해남126호텔 - 바다 조망뷰가 시원한 최신 호텔

by 마음풍경 2025. 4. 19.

천사(1004개)섬을 뿌려놓은 신안과 진도 서해남부 오션(Ocean)을 내려다보기에 ‘오시아노(Oceano)’라고 이름 붙였고 오시아노 단지의 랜드마크인 해남126 호텔의 숫자는 동경 126도라는 뜻이다.
 
해남에 최근 근사한 호텔이 생겨 해남여행 중 숙박을 위해 찾는다. 

 높은 언덕위에 자리해서인지 건물이 높지는 않지만 전망은 아주 빼어나다. 

 숙박하는 방은 디럭스 테라스인데 더블침대와 싱글침대로 이루어진 최대 3인용 방이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가 되어 사용하기가 더 편리하고.

 침대에서도 테라스너머 바다가 바라보인다. 

 호텔방은 너른 바다가 보이는 서편 방향이 있고 또 오시아노 해변이 아늑하게 보이는 북쪽 방향이 있는데 서편의 너무 막막한 조망보다는 하트모양의 해변이 보이는 북쪽 방향이 더 좋은 것 같다. 

 루프탑에 올라가서도 시원한 바다 조망이 펼쳐지는데
조망 관련 시설이 있으면 좋으련만 없어서 조금 아쉽다.

 야경 불빛도 잔잔한 파도소리와 아늑하게 어울린다. 

 다음날 아침 테라스 오른편으로 붉은 일출이 얼굴을 내민다.

 물이 빠지는 오시아노 해변에도 먼동이 떠오르고.

 아침식사를 하고 오시아노 해변을 걷기위해 산책로를 따라 내려선다. 

 해변으로 내려서니 포토존이 있는 일부구간은 출입 금지고. 

 다만 캠핑장 방향으로는 편안한 해안 산책로가 이어진다.

 노둣돌너머 고도라는 무인도도 마주한다.

 캠핑장에서 카약 등의 체험을 위한 시설도 있고.

 해변길을 걷다가 뒤돌아보니 언덕위에 호텔이 조망된다.

 언덕위에 하얀집과 같은 깔끔함 분위기의 건물이고.

 오시아노 해변의 중간에는 멋진 바위가 펼쳐진다.

 여러 재미난 모습의 바위도 만날 수 있고.

 바위위로 올라서니 건너편 해안도 한눈에 담겨진다.

 이곳은 이 바위를 중간에 두고 해안이 하트모양을 하고 있어 매우 이채롭고.

 해남 126호텔은 주변에 식당 등 편의 시설이 없어 선택지가 아쉽지만 한적한 공간에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쉴 수 있는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