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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4

가을이 깊어간다. 10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하늘도 더 높아만가는 것을 보니 가을도 그 절정을 향해 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입주할 아파트의 열쇠도 수령하고 대전과 광주를 왔다갔다 하며 청소 등 여러가지를 진행하다보니 올해는 가을 꽃이 피는지 혹은 지는지도 모르게 지나갈 것 같고. 그나저나 늘 멋진 가을 픙경을 만나기위해 분주하기만 했던 가을이었는데 올해는 이사라는 큰 이벤트 때문인지 가장 조용하게 보내는 가을이 될 것 같다. 그래도 블어오는 바람에서 가을의 진한 정취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내년에는 가을과 함께 더욱 안정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2023. 10. 20.
가을하늘이 맑다. 계절의 변화는 참 드라마틱하다. 무더운 여름의 기억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데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느낌도 들고 맑고 푸르기만한 하늘은 가을이 왔다는 것을 온몸으로 알려주는 것 같다. 머지않아 단풍이 물들고 낙엽은 쌓여만가겠지만 그쯤이 되면 이 멋진 조망을 볼 수는 없겠지. 정말 개인적으로도 올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다. 물론 이별과 새로운 만남이 동시에 교차하는 것이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겠지만 그저 물흐르는대로 살아가면 될 것이다. 2023. 10. 3.
가을을 맞이하는 일출 풍경 지난 몇일 여름이 다시 온 것처럼 덥더니 갑자기 새벽 기온이 차가워진다. 그래서인지 새벽 일출 모습도 뜨거움보다는 서늘함이 스며있고. 여하튼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드는 것 같고 나를 괴롭히는 비염도 끝을 향해 가겠지. 참 반가운 가을 일출이다. 2022. 9. 22.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온다. 갑자기 날이 선선해지고 하늘 또한 높고 푸르니 가을이 가깝게 다가옴을 느낀다. 물론 아직은 8월이니 여름이 다 끝난 것은 아니기에 훅하고 들어오는 계절의 변화에 어찌 적응하나하는 당혹감도 생긴다. 한참 덥고 습할 때는 여름이 언제 끝나나 했는데 어느새 가을을 준비해야하니. 그래도 정체된 시간보다는 변화가 좋다. 늘 변해야 살아있는 것 같고. 2022.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