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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룡소2

5대강 발원지를 찾아보며 - 에필로그 5대강 발원지를 가다  올 늦여름 태백을 찾아 한강발원지인 검룡소를 비롯해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를 보았고 가을에 금강의 발원지인 장수 뜬봉샘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단풍이 저버린 늦가을에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 용소를 가보았고마지막으로 겨울의 문턱에서 섬진강 발원지인 진안 데미샘을 찾았네요.  강의 발원지는 참 소박했습니다.  작은 옹달샘 혹은 연못의 물이 흘러 그처럼 긴 강을 만들고 그처럼 장대한 강물을 만든다 생각하니 "시작은 미미했으나 네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구절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그 강을 따라 걸어보기도 했습니다.현자의 말처럼 강은 산을 넘지 않고 들과 함께 굽이쳐 흐르는 것이 강이라는 말이 또한 생각이 납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은 직선이지만자연이 만들어 놓은 것은 곡선으로 흐.. 2010. 12. 14.
한강 발원지 : 강원 태백의 검룡소 강원 태백 창죽동 금대봉에 있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는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이 소에 들어갔다는 전설이 있으며김포 서해바다까지 장장 514.4km를 흘러가는 한강의 시작점입니다. 태백시내에서 삼수령 고개를 지나 35번 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검룡소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2~3km정도 들어가면 검룡소 주차장이 나옵니다. 가을이 가까이 오는지 초가을 꽃인 벌개미취가 곱게 피어있습니다. 검룡소에서 시작한 한강은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를 거쳐 경기만으로 흘러가는 중부지역에 위치한 강으로 길이는 514.4km로 1,300리 길이라고 합니다. 입구에서 검룡소까지는 편안한 숲길로 1.3km입니다. 숲길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공기 내음도 상쾌하네요. 이 물이 강을 이루.. 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