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2 조금씩 안정이 되어간다. 이사를 한지 5일째가 되었다. 생각보다 빨리 이사짐을 정리하고 나니 하루하루 생활도 안정이 된다. 매일 걷는 너릿재 숲길 걷기도 이제는 익숙한 일상이 되어가고. 특히 고향으로 돌아와서인지 무척이니 빠르게 적응이 되고 마치 이곳에서 오래 살고 있었던 것 같은 착각도 든다. 아마도 고향이란 그런 것이리라 오랜 공백도 어색한 낯설음도 한순간에 지워버리는. 그런 푸근한 고향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마냥 행복하다. 2023. 11. 12. 아파트 사전 점검을 다녀오다. 고향에서 살 아파트 입주가 얼마남지 않아 사전 점검을 다녀왔다. 사소한 하자는 있지만 입주 때까지는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거실 창문을 열고 창밖을 보니 초록한 자연 풍경이 한가득이고 최상층이라 거실의 개방감도 높고 넓다. 당초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한적한 자연이 가까이 있으며 무등산이 가까운 곳을 찾았는데 정말 준비된 인연처럼 딱 맞춤이다. 이제 이사를 하는 11월까지 채 두달도 남지않았으니 30년을 넘게 산 대전을 떠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않지만 기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2023.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