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사2 대전 식장산 겨울 길 - 눈내라는 한적한 길을 걷다. 설날도 지나고 처음 맞는 토요일입니다. 이제부터가 무자년의 시작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아직은 귀성객으로 도로가 번잡한 관계로 대전에서 가까운 식장산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아직은 설날 연휴의 뒤끝이라 주말에는 사람들로 분주한 길이 참 한적하네요. 새벽녁에 눈이 내려서 계곡 풍경이 참 정감이 있습니다. 안그러면 겨울의 황량함만이 있었을텐데요. 구절사 가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바로 능선으로 오릅니다. 충북 옥천과 대전의 경계 능선에 도착하고요. 당초 오를려고 했던 길과도 만납니다. 길은 헤어졌다가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사람과의 인연의 길은 헤어지고 또 만날 수 있을까요. 편안한 구절사 능선길을 걷습니다. 지난 가을 낙옆 길을 걸으며 눈쌓인 겨울에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작은 소망하나가 또 .. 2008. 2. 10. 대전 식장산 구절사길 - 식장산 깊숙하게 숨어있는 사찰 세천공원 ~ 1합수점 ~ 2합수점 ~ 구절사첫능선 ~구절사 ~ 독수리봉(586.5m) ~ 세천공원(약 10km, 3시간 30분) 식장산에는 구절사를 포함하여 고산사, 개심사, 식장사, 천성사 등5개의 절이 있고 유일하게 자동차로 갈 수 없는 절이 구절사입니다. ▼ 집을 나서는데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 날이 흐리다고 했는데 아침 하늘은 참 가을같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 세천유원지의 하늘도 역시 깨끗한 가을 하늘입니다. ▼ 8시경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구절사까지는 4.3km 정도가 되네요. ▼ 10월이건만 아직 단풍의 모습을 볼수가 없습니다. ▼ 아침 일찍이라 사람들도 없고 공기도 참 상쾌합니다. ▼ 앙증맞게 작지만 귀여운 꽃이 길가에서 반겨줍니다. 미꾸리낚시인가요.. ▼.. 2007. 10.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