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조르바1 문득 그리스인 조르바의 말을 떠올려보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옵니다. 올 봄은 이 비의 모습처럼 가랑비 젖듯 오는 것 같네요. 잠시 우산을 들고 나가조용히 흐르는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어둠속이지만 공기는 참 상쾌하더군요. 불현듯 내 삶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정말 자유롭고 싶은데 두려워 몸을 움추리게 하는 것.. 내 마음속에 있는 숨어있는 벽은 무엇인가 문득 그리스인 조르바가 책에서 한 말이 생각납니다. 바라지도 않고두려워하지도 않는.. 영원한 자유인... 인간의 영혼이란 함께 있는 사람에 따라눈부시게 달라질 수 있다라고 하는데... 인생이란 가파른 경사 길도 있고내리막길도 있는 법이지요. 잘난 놈들은 모두 자기 브레이크를 씁니다. 나는 브레이크를 버린지 오랩니다. 나는 꽈당 부딪치는 걸 두려워하지 않거든요. 부딪쳐 작살이 난다면 그뿐이죠.. 2009.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