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릿재의봄3 초록의 너릿재 흙길을 맨발로 걷다. 광주와 화순의 경계에 있는 너릿재는 광주 뱡향 숲길은 아스팔트 포장길로 되어있지만 화순 방향 숲길은 왕복 약 4km의 흙길로 되어있어 맨발 걷기에 좋다. 특히 걷는 중간에 만나는 쉼터는 무등산과 만연산이 펼쳐지는 조망터이고. 울창한 편백숲과 흙길의 아늑한 공간에 머물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 2024. 5. 13. 너릿재의 싱그러운 아침 햇살 5월이 되니 초록의 아침 햇살이 참 싱그럽다. 그 햇살사이로 걸어가니 마음은 가볍게 들뜨고. 여튼 그런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얼마나 큰 행복인지 그저 감사할 뿐이다. 2024. 5. 4. 초록의 봄이 깊어간다. 벚꽃은 지고 철쭉꽃이 화사해지니 봄이 깊어가는 것을 느끼며 너릿재 숲길은 봄이라기 보다는 초여름의 초록으로 진해진다. 특히 비가 내려 촉촉한 숲이라 숲의 진한 향기가 코를 찌르고 신선하고 상쾌한 공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2024.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