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산책1 눈사람이 아닌 눈오리가 귀엽다. 새하얀 눈이 쌓인화산천을 산책하다가 귀여운 모습으로 나열되어 있는눈오리(?)들을 만난다.어린시절 쌓인 눈으로 만들었던 것은사람 모습을 한 눈사람뿐이었는데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의 눈오리라니. 몸이 움추려지는 차가운 겨울에도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풍경이다. 나에게도 추운 손을 호호 불어가며눈사람을 만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이제는 아스라한 먼 추억이 되어흘러가버렸으니 왠지 쓸쓸함과 정겨움이교차하는 풍경이 되어버린다. 2022.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