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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2

봄꽃 이야기 - 꽃피며 봄날은 오고 꽃지며 봄날은 간다 꽃이 피면서 봄날은 오고 또 꽃이 지며 봄날은 갑니다. 동백꽃에서 시작해서, 영춘화, 산수유꽃, 매화꽃, 벚꽃, 진달래 목련, 그리고 철쭉까지 봄꽃들의 이야기를 잠시 해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머나먼 남녁의 섬이지요. 볽은 동백이 겨우 내내 머물고 있던 꽃망울을 터트리면서부터 새로운 희망이 가득 담긴 봄의 계절이 열립니다. 동백꽃은 가지에서 필 때 한번, 땅에 뚝 떨어져서 또 한번, 그리고 동백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아쉬운 마음에서 다시 한번 피어서 모두 세번 핀다는 말을 하지요. 저 멀리 남쪽 바다 너머 섬에서 붉은 동백이 핀다면 도심에서는 노란 영춘화가 따사로운 담장에서 조용하게 피어나지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영춘화를 잘 모르고 혹은 개나리로 잘못알고 있는 꽃입니다. 봄을 맞는다는 영춘이라.. 2023. 3. 4.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36) - 카이스트 밤 목련 꽃길 내가 사는 동네올레길 36번째 [카이스트 밤 목련 꽃길] 휘영청 밝은 보름달과 함께 새하얀 목련이 곱게 핀 길을 따라 카이스트(KAIST) 교정까지 밤길을 걸었습니다. 어두운 밤이지만 조명아래로 비추이는 목련 꽃의 정취는 밝은 낮에는 만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네요. 작년 가을 단풍 .. 201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