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라르와 엘로이즈1 유리창을 적시는 비가 온다.. "이터널 션사인" 장마여서 비가 계속되니 괜히 우울해지기만 하다. 주말에 산에 못갈것 같아 우울하고자전거 타고 왔는데 어떻게 집에 가나 해서 우울하고.. 마시던 커피가 너무 식어서 맛이 없을것 같아 우울하고.. 습기가 많아 불쾌지수가 높을것 같아 우울하고.. 소나기 오는 회색 잿빛 하늘처럼 온통 우울하기만 하다.. 이럴땐 행복한 추억이라도 하나 떠올리면 좋을텐데.. 짐캐리 주연의 '이터널 션사인'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난다. 알렉산더 포프의 라는 시의 한 구절 ‘순결한 마음의 영원한 빛’(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에서 제목을 인용했다고 하는데.. 아벨라르와 엘로이즈라.. 대학때 읽던 이 책이 생각난다.이루어질수 없는 안타까운 사랑을... 여하튼 이터널 션사인은 흥미로운 영화이다... 2006.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