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사시사1 섬을 거닐다 : 보길도 ① -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탄생지를 찾아서 보길도 전남 완도군 보길면 고산 윤선도부용동 원림 : 세연정, 곡수당, 낙서재터, 동천석실 보길도는 孤山 윤선도의 자취가 담겨있는 곳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나 왕이 적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고산은 이를 욕되게 생각하고 세상을 등지고자 제주도로 향하던 중 풍랑으로 보길도에 상륙했다가 보길도의 풍경에 반해 정착하게 되었으며 이후 격자봉 능선아래 부용동이라 이름하고 자신만의 낙원을 꾸며 기거 지역인 낙서재와 학문을 익히며 여러 사람과 교우를 했던 동천석실, 그리고놀이공간인 세연정 등을 꾸며놓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곳에서 조선시가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어부사시사 등을 남겼습니다. 지난번 1월 여수 금오도에 이어 이번에는 남쪽 멀리 해남 땅끝 앞바다에 있는 보길도로 향합니다. 보길도는 행정적으로는 완도군.. 2011.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