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봄1 영화 '봄'을 보면서 내 인생의 봄을 생각합니다. 봄(Late Spring, 2014) 올 겨울은 참 좋은 영화를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최근 '26년'을 감독한 조근현 감독의 '봄'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내 맘에 꼭 드는 서정적인 영상미와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음악 그리고 절제된 배우들의 명 연기.. 어느 하나 부족하지 않고 뛰어난 표현을 보여주면서도 조화롭게 잘 연결이 되어뿌연 안개와 같은 삶속에서 봄과 같은 화사함을 주는 영화입니다. 특히 민경역을 맡은 신인 배우인 이유영의 신선한 느낌은 그 자체가 봄이 아닌가 하네요. 또한 각자가 살아온 허전한 삶에서 서로에게 희망의 봄이 되는 결말은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 겨울에도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각가인 주인공이 부인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의 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2014. 12.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