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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걸령2

[지리산 1박 2일] 임걸령에서 반야봉 - 반야봉의 시원한 조망 지리산(3) : 임걸령 ~ 반야봉 일출을 보고 임걸령으로 내려섭니다. 토요일이라 이른 아침부터 지리산을 종주를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능선길을 오르고 내리고 하다 노루목에서 반야봉으로 향합니다. 노고단 정상과 지나온 길이 한눈에 펼쳐지네요. 성삼재 길도 또렸하게 보입니다.  하늘은 완연한 가을 분위기이고요. 바람이 제법 세차서인지 구름은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합니다. 반야봉 오르는 길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남쪽 방향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같네요.  벌도 아침부터 꽃을 찾아 분주합니다. 붉게 물든 단풍에 파란 하늘의 조화로움이란...   오늘은 조물주께서 파란 하늘을 캔버스삼아 그림을 그리는 것 같네요.          이런 아스라하고 잔잔한 모습이 지리산의 진면목이 아닐까 합니다. 2년하고 몇개월만에.. 2008. 10. 12.
[지리산 1박 2일] 노고단에서 임걸령 - 지리산 운해와 일출 지리산(2) : 노고단 ~ 임걸령 새벽 4시에 일어나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노고단 대피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직은 랜턴에 의존해야하는 어둔 새벽입니다. 하지만 돼지령 부근에 접어드니 동쪽 하늘 너머 먼동이 터오네요.   구례방향으로 아침 불빛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침 운해의 풍경도 아직은 희미한 시야이지만장관이네요.  지리산 능선을 걸으며 느껴지는 아침이 오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일몰은 쓸쓸함이 배여있지만아침 일출이 오는 먼동에는 포근함이 스며있는 듯합니다. 돼지령에서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벌써 아침처럼 느껴집니다. 피아골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운해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네요. 달리 말이 필요없는 풍경을 사진으로 조용히 담습니다.          아침이 밝아올 수록 노고단도 붉게.. 2008.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