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교1 섬을 거닐다 : 선유도 ① : 망주봉과 대장봉 5월은 가거도에서 시작했는데5월 마지막 여행도 섬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답답한 마음 달래기 위해섬 바닷가에 앉아 시원한 바람도 맞고 싶고넉넉한 바다 풍경도 보고 싶어군산항에서 출발하는 선유도행 쾌속선에 몸을 싣습니다. 지난번 가거도에 비하면 참 아담한 쾌속선이네요. 그나저나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날이기도 하지요. 정치란게 이런것가 봅니다. 죽인자가 죽은자 앞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비니요. 악어의 눈물이란게 이런걸까요. 여튼 배는 바다를 가르며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선유도를 향해 갑니다. 선유도·신시도·무녀도·방축도·횡경도·관리도·장자도·대장도·말도·명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해 있는 고군산군도입니다. 절벽바위에 서있는 등대와의 만남도섬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지요. 쾌속선으로 약 5.. 2009.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