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봉1 3차 대전둘레 산길잇기 11구간 산행 이야기 - 방동 저수지에서 구봉산 그리고 쟁기봉- 도처에 단풍의 색감이 진해지는걸 보니 올 가을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척이나 기다렸던 가을의 정취인데또 이처럼 빨리 지나가버리네요. 방동 저수지로 가는 고개길인 돌팍재에 있는 동산도 가을 내음이 물씬합니다. 쓸쓸한 낙엽과 화려한 단풍의 묘한 공존이랄까. 그런게 가을인가 봅니다. 찻길을 걷다보면 차 소음이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는 느끼지 못하는.. 이런 소리를 24시간 듣고 살아가는 주변 나무들도 참 대단하지요. 방동저수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구봉산 들머리를 향해 갑니다. 대전 논산간 국도가 지나는 굴다리도 지나고요. 길에서 만난 작은 나무 의자.. 누가 가져다 놓았을까요. 노란색의 은행나무잎과 잘 어울리지요. 작.. 2007.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