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역1 동해 바다 열차 : 정동진역에서 삼척역까지 동해 바다열차 : 정동진역 ~ 삼척역 길을 떠나는 것은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레임입니다. 특히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은 더더욱 그리하고요. 대전에서 버스를 타고 길을 돌아 정동진 역에 도착합니다. 정동진역에서 삼척역까지 바다 열차를 타기위해 향내 좋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기다림의 시간도 가져봅니다. 참 오랜만에 이곳에 와보네요. 모래시계를 통해 이제는 식상할 정도로 알려진 곳이지만고즈넉한 분위기 만큼은 언제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조형물은 늘어났지요. 과거처럼 아무것도 없을때가 더 좋은것 같은데.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봅니다. 회색빛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네요. 흐린 하늘에 비가 옵니다.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는 구절이 생각납니다. 이미 젖어있어서 일까요. 세찬 비는 아니고 그저 .. 2009.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