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일출1 [지리산 1박 2일] 노고단에서 임걸령 - 지리산 운해와 일출 지리산(2) : 노고단 ~ 임걸령 새벽 4시에 일어나 라면으로 식사를 하고 노고단 대피소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아직은 랜턴에 의존해야하는 어둔 새벽입니다. 하지만 돼지령 부근에 접어드니 동쪽 하늘 너머 먼동이 터오네요. 구례방향으로 아침 불빛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침 운해의 풍경도 아직은 희미한 시야이지만장관이네요. 지리산 능선을 걸으며 느껴지는 아침이 오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일몰은 쓸쓸함이 배여있지만아침 일출이 오는 먼동에는 포근함이 스며있는 듯합니다. 돼지령에서 왕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벌써 아침처럼 느껴집니다. 피아골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운해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네요. 달리 말이 필요없는 풍경을 사진으로 조용히 담습니다. 아침이 밝아올 수록 노고단도 붉게.. 2008.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