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제우1 [내가 사는 동네 올레길 (21)] 비오는 자운대 수운교 길 신성동 ~ 자운대 입구 4거리 ~ 자운대 ~ 광덕문 ~ 수운교 천단 ~ 자운대 ~ 신성동(약 10km, 2시간 소요) 올해는 봄부터 초여름인 지금까지 비가 오지 않아 무척이나 가물었는데 참 오랜만에 비가 옵니다. 장마비가 이처럼 반가운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비가 와서 멀리 가기도 어렵기에 동네에서 가까운 곳인자운대 금병산 자락에 위치한 수운교 본부를 찾아갑니다. 우산을 쓰고 비내리는 길을 걷는 것도 참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며 사는 평범한 자연의 모습은 언제보아도 늘 감동이고요. 비를 내리는 회색 빛 구름이 오늘은 참 분위기 좋은 수채화처럼 보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바라보며 그 자연과 함께 길을 걷는 느낌은언제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네요. 호남고속도로 옆으로 .. 2012.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