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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2

흑백 사진으로 담아본 눈내리는 아침 풍경 몇일전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니오늘은 아침부터 생각지 않았던 눈이 소복소복 내립니다.   올해는 첫눈이 풍성하게 내려서눈이 많이 올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오는 날이 많지가 않았네요.  이번 눈이 올겨울 마지막 눈이 될 수 있기에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눈내리는 출근길을 나섭니다.   라이카Q의 흑백모드로 눈내리는 풍경을 담아봅니다. 라이카 카메라의 흑백모드는 멋진 정서를 담백하게 담아서 잘 표현해주지요.  바람도 불지 않고 소리없이 내리는 눈 풍경을 바라보며 길을 걷습니다.   오늘은 출근보다는 새하얀 눈이 쌓인 천변길을 눈들과 친구하면서 하염없이 걷고픈 마음이네요. ㅎ  아~ 벌써 봄을 알리는 영춘화가 피기 시작했습니다.  날마다 이 길을 걸으면서 그냥 무심코 지나갔는데자.. 2016. 2. 16.
내리는 봄 눈을 온몸으로 안으며 출근을 하다. 2009. 3. 3(화) 새벽에 뒤척이다 창밖을 보니 소복 소복 조용하게 눈이 옵니다.  아침까지 줄기차게 눈은 내리네요. 하여 카메라와 가방을 지고 메고걸어서 출근을 합니다.  늘상 익숙한 주변 모습인데 새하얀 눈때문인지전혀 다른 세상이 되었습니다. 내린  봄눈은 절반은 얼음이고 절반은 눈인가 봅니다.  문득 봄 눈을 노래하던  정호승 시인의 "봄 눈"이라는 시가 생각이 나더군요.   "봄눈이 내리면그대 결코다른 사람에게 눈물을 보이지 말라  봄눈이 내리면그대 결코절벽 위를 무릎으로 걸어가지 말라  봄눈이 내리는 날내 그대의 따뜻한 집이 되리니그대 가슴의 무덤을 열고봄눈으로 만든 눈사람이 되리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사랑과 용서였다고 올해도 봄눈으로 내리는나의 사랑아"  주변 풍경에 반해 두리번 .. 2009.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