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동1 내가 사는 동네길(2-4) - 눈 내리는 구암 유아숲체험원 한밭대학교 뒷산인 박산 자락에 숨어있는 구암 유아숲체험원은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걷는 일상의 숲길이다. (blog.daum.net/sannasdas/13390687) 하여 오늘 아침도 그 길을 걸으려 하는데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 늘 일상처럼 걷는 숲길이지만 눈이 내리니 새로운 느낌이 들고. 버려진 듯 무심한 무덤도 새하얀 눈에 덮혀 포근하기만 하다. 구암 유아숲체험원에 도착하니 눈발은 더욱 굵어지고 숨어있는 겨울왕국에 와 있는 기분이 들고. 이곳은 정말 우연히 박산을 오르다 샛길이 있어 발견한 곳이지만 올때마다 감탄을 하는 곳이다. 정자에 걸터앉아 차를 마시는 시간은 어쩌면 하루에서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 되고. 눈앞에 펼쳐지는 사계절의 변화는 늘 자연이 주는 선물이고. 물론 오늘은 설국의 세.. 2021.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