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바위2 신안 자은도 둔장해변 - 해무속 무한의 다리를 걷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를 지나 자은도 둔장해변에 조성된 무한의 다리를 찾는다. 무한의 다리는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잇는 1km의 해안 데크길이다. 날이 좋으면 세개의 섬을 잇는 다리의 모습이 보일텐데 오늘은 낮인데도 해무가 자욱해서 가까운 다리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가까이 다가서니 구리도의 모습이 드러난다. 물론 주변 해안선은 안개에 갇혀있고. 이제 구리도와 할미도를 잇는 해안 다리를 이어 걷는다. 물이 들어와서인지 중간섬인 고도는 섬의 모습이 사라져간다. 고도를 지나니 가장 큰 섬인 할미도가 안개너머 모습을 보인다. 할미도에 들어서서 오른편 숲길을 따라 걷는다. 숲이 끝나는 해안가에 할미바위의 전설이 남겨져 있다. 할미바위는 안개속에 신비롭게 바라보이고. 할미바위를 가까이 보기위해.. 2024. 5. 22. 괴산 신선봉 암릉길 - 마역봉과 깃대봉을 이어걷다. 신선봉(967m), 마역봉(910m), 깃대봉(844m) 충북 괴산군 연풍면 고사리 마을 레포츠 공원 ~ 할미바위 ~ 신선봉 ~ 마역봉 ~ 조령3관문 ~ 깃대봉 ~ 치마바위골 ~ 말용초 ~ 새터 휴게소(약 10km, 6시간) 오랜만에 괴산 땅을 밟아봅니다. 산을 다니기 전에도 고사리 마을에 있는 산그림 호텔과 조령3관문까지의 산책길은 정감이 가는 곳이었지요. 특히 겨울 눈내린 길을 걸어 가다 만난 통나무집 식당에서의 솔잎 향기 가득한 동동주와 오뎅국은 아직도 맛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전에서 2시간여를 달려서 고사리 마을 레포츠 공원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3관문으로 가는 길목이자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이기도 합니다. 한폭의 병풍처럼 펼쳐지는 이곳 능선의 풍경은 참 멋진데 아쉽게도 장마 구름.. 2007.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