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가장 더러운 진창과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가장 정결한 나무들이 있다.
세상에는 그것들이 모두 다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함께 있지 않아서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
그것들 사이에 찾아야 할 길이 있고 시간이 있다.
이성복 시인의 "산"이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과거 산을 찾지 않을 때에는
그의 시집에서 발견한 이 시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문득 사진을 뒤척이다 2년전 초여름엔가 다녀온 월악산 덕주봉 왕관바위를 오르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떠날래야 떠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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