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동피랑 벽화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통영 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달동네이지요.
당초 철거 예정이었던 지역이
멋진 마을로 재탄생했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더욱 촉촉한 느낌이 좋네요.
아스라한 추억속에만
머물러 있는
달동네 풍경이지요.
자그마한 꿈이라해도
각박한 현실속에서는
그 꿈도 참 소중하겠지요.
힘든 세상 그저 무지개같은
희망이고 꿈일지라도
없는 것보다는 났겠지요.
사랑의 월척이라도 될까요.
월척의 꿈이면 좋겠네요.
큰길이 아닌 작은 길이어서
좋습니다.
크게난 길보다는 사람 냄새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이곳 마을도 이 꽃처럼
활짝 핀 모습이었으면 하네요.
이곳에서 보여지는 꿈이
겉모습만 그리 보일 수도
있을겁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소박한 사랑처럼
이곳이 사람들의 작은 관심과 함께
물질적인 욕심에서 벗어나는
공간이 되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마을에는 동네 구멍가게도
카페가 되네요.
하긴 낭만이 뭐 별겁니까.
잠시 현실의 욕심을 내려놓고
동심의 세계로 가는 것은 아닌지요.
이 의자에 앉아 새벽을 맞으며
아침 해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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