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많이 오기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집앞 운동장에 잠시 나가보니 비를 잔뜩 머금은 진한 회색빛 구름이 하늘 가득 펼쳐집니다.
의도하지 않았던 자연과의 만남이라
오늘도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그 소중한 인연을 담아보았네요.
"저는 순간순간 행복을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행복은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그러나 풍요롭기 위해서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얼마만큼 감상할 수 있느냐에 따라 풍요와 빈곤으로 나뉩니다.
그러니까 삶의 풍요는 감상의 몫이지요."
-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중에서 -
저도 그 사소한 행복을 가득 느끼기 위해서
늘 감상의 폭을 넓히려 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세상일이 억지로 되는 것은 없듯이
자연과의 인연을 하나 하나씩 만들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감상의 느낌도 깊어지겠지요.
여튼 하늘 모습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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