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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회색빛 구름을 바라보며

by 마음풍경 2012. 8. 16.

 

 

어제 비가 많이 오기전 시원한 바람이 불어

집앞 운동장에 잠시 나가보니 비를 잔뜩 머금은 진한 회색빛 구름이 하늘 가득 펼쳐집니다.

의도하지 않았던 자연과의 만남이라

오늘도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그 소중한 인연을 담아보았네요.

 

 

"저는 순간순간 행복을 찾아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행복은 삶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그러나 풍요롭기 위해서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같은 것을 보고 얼마만큼 감상할 수 있느냐에 따라 풍요와 빈곤으로 나뉩니다.

그러니까 삶의 풍요는 감상의 몫이지요."

 

                                                -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중에서 -

 

 

저도 그 사소한 행복을 가득 느끼기 위해서

늘 감상의 폭을 넓히려 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세상일이 억지로 되는 것은 없듯이

자연과의 인연을 하나 하나씩 만들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감상의 느낌도 깊어지겠지요.

 

여튼 하늘 모습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