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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수목원

구례 지리산 정원 - 숲속수목가옥에서의 하룻밤

by 마음풍경 2019. 5. 30.



구례 지리산 정원

(숲속수목가옥)



전남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지리산정원(http://ecopark.gurye.go.kr/)은

지초봉 남서쪽에 숲속수목가옥,

구례생태숲 등이 있는 야생화생태공원과

북동쪽에 구례수목원과 산수유자연휴양림이 있는

산림휴양타운으로 이루어진 산림복합휴양공간이다.


이중에서 숲속수목가옥은

멋진 조망를 지닌 독립된 숲속의 집이다.




구례 지초봉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이 있다고 해서

그중 숲속수목가옥을 찾는다.


숲속수목가옥은 모두 10채의

독립적인 숲속의집이 있다.

일반 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과 비슷하지만

숙소 규모가 단출하다.


아래에서부터 경사를 두어

위치를 하고 있어서

독립적이고 조망이 뛰어나고.


숲속수목가옥은 4인실부터

5인실과 8인실이 있다.


건물은 크기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른 것이 특이하고.


아래쪽에 자리한

4인실 소나무방과 벚나무방은

조망은 부족하지만 나무가 감싸고있어

그늘이 필요한 여름에 좋을 것 같다.



제일 위쪽에는 4인실 산수유방과

밤나무방이 있어 조망은 가장 높다.


그리고 단풍나무는 그 아래에

자리하지만 조망은 더 나은 것 같고.


물론 심사숙고하여 단풍나무 방을 택했는데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방이 아닌가 한다.


내부는 깔끔하고 일반 자연휴양림처럼

모든 시설이 전부 갖추어져 있다.



특히 자연휴양림은 대부분 수건이

없는데 이곳은 제공이 된다.


특히 이곳을 찾게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방 앞으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이다.


멀리 구례 읍내도 시원하게 바라보이고.


또한 구례 천왕봉과 형제봉 등의

능선도 아늑하게 펼쳐진다.


지금까지 많은 자연휴양림을 다녀봤지만

높이를 떠나 편안하고 시원한 조망은

이곳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숲속수목가옥은

아늑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구례 생태숲으로 이어진다.


일부 포장길이 있지만

길은 참 포근하고 신선하다.



작은 고개를 넘어서니

구례생태숲이 나온다.


구례생태숲에는 지리산

자생식물원도 있고.


지초봉 자락에 다양한

숲길도 조성이 되어 있다.


구례생태숲에는 약 240여종의

식물자원이 보존이 되어있고.


구례생태숲길은 다음을 기약하고

왔던 고개를 넘어 간다.


그리고 고개에서 잠시

왼편으로 가니 멋진 조망대가 나온다.



흔들바위너머 구례 예술인마을 등

광의면 마을이 한눈에 펼쳐진다.


그리고 구례 생태숲의 다양한

데크길도 바라보이고.


현재 지초봉 정상 능선에서

야생화테마랜드로 이어지는

짚라인 공사가 한참이다.


올가을 단풍이 물들 때

짚라인이 완성이 된다면

그때 다시 찾고프다.


이제 구례생태숲을 빠져나와

야생화테마랜드로 내려선다.


벚꽃도 지고 철쭉도 졌지만

아직 꽃들은 여전히 피고 진다.


그늘진 숲길이 아니어서

여름에는 힘들겠지만

다른 계절은 참 걷기에 포근하다.


야생화테마랜드에 맞게

꽃과 어울리는 풍경이 다양하다.



또한 이곳에는 어린이들은 위한

숲속휴랜드도 있다.




장미 덩굴이 우거지면

참 멋질 것이다.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주 다양한 시설이 있어

자연과 벗하는 아이들의

교육 공간으로 좋을 것 같고.


숲속휴랜드를 지나니

야생화테마랜드 입구에 도착한다.


야생화 테마랜드는 지리산권역의

100여종의 야생화를 식재했다고 하니

4계절 마다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당초 숲속수목가옥에서의 숙박만을 생각하고

찾아온 곳이지만 볼거리 즐길거리가 너무나 많다.

단풍이 화려한 가을에 다시 찾아와서

하룻밤이 아닌 좀 더 오랜기간 머물며

지리산의 세련된 자연을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