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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수목원

보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 알프스풍 건물이 특이한 휴양림

by 마음풍경 2018. 9. 21.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http://alpshuyang.boeun.go.kr/)



충북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





보은군에는 자연속 휴양시설로

국립인 속리산말티재지연휴양림과

군립인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그리고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이 있다.

(http://songnihuyang.boeun.go.kr/)

그중 오늘은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을 찾는다.


이곳 휴양림은 속리산 서남쪽 자락에 속하며

휴양림 주변으로 임도길이 조성이 되어 있다.

그리고 충북알프스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구병산에서 속리산(묘봉, 상학봉)을 잇는

43.9km 종주산행의 이름을 딴 것이고.


입구로 들어서니 멋진 풍차가 먼저 반겨주는데

자세히 보니 화장실이다. ㅎ


그리고 휴양림 내부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가장 큰 건물인

산림휴양관이 먼저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숲속의집 방향으로 가니

최근에 지어진 3층짜리 현대식 건물인

테라스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테라스가 넓고 조망이 뛰어난 숙소이다.


그리고 좀 더 올라가면 알프스 풍의

숲속의작은집이 나온다.

건물의 외양은 예쁜데 내외부는 낡아서

수리가 필요할 것 같고.


그리고 가장 위쪽에는 이름처럼

알프스 빌리지 숙소동이 자리하고 있다.


알프스자연휴양림이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


또한 입구에서 반대편으로 발걸음을 하면

가장 최근에 지어진 한옥 건물인

시나래마을이 시원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시나래 마을은 항토로 지은

한옥건물로 추운날 오면 좋을 것 같고.


또한 앞쪽으로는 너른 대청마루가 있어서

쉬면서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도 있다.


이곳 휴양림은 임도길을 이어가는 산책로가 있고

휴양림을 둘러싼 산 능선을 따라 도는 등산로가 있다.


시나래마을 뒤편으로 오르니

임도길과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등산로로 오르면 묘봉까지

이어진다고 하는데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은 편안한 산책길을 걷기로 한다.


다음번에 온다면 묘봉까지 등산도 하고

발아래 보이는 시나래 마을에서 숙박을 하고프다.


숲의 향기는 언제나 좋다.

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숲길을 한걸음 한걸음 걷는다.


또한 숲속 산책로에는 흔들다리도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건너보고.


지난번 좌구산 자연휴양림 하늘다리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숲속이라 더 스릴이 느껴진다.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 :

http://blog.daum.net/sannasdas/13390575)


가는길에 등산로로 향하는

이정표를 만나기도 한다.


물론 산책로는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 걸어가야 한다.


숲속 공간에 쉼터도 조성이 되어 있어서

날 좋은 날은 숲속의 소리를 느끼며

잠시 쉬어가도 좋을 듯 하다.


자연휴양림 내부에도 아담한 산책길이 있다.


이곳에 앉아있으면 날개 달린 새가 되어

아담한 새 집으로 들어가게 되는 걸까?


우리가 그냥 도토리나무로 알고 있는

참나무가 이처럼 종류가 많은지 몰랐다.

좋은 정보를 얻게되고.


무한한 슬픔이라는 꽃말을 갖는

부추꽃도 예쁜 별이 되어 반짝인다.


충북 알프스 자연휴양림은 보이는 풍경처럼

그저 평화롭고 조용하다.

일부 숙박 시설에 대한 보수는 필요하지만

자연속에 머물며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로는

손색이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