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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수목원

남원 백두대간 트리하우스 - 멋진 소나무숲에 자리한 휴식처

by 마음풍경 2018. 8. 6.



남원 백두대간 트리하우스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



전북 남원시 운봉읍 공안리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은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원 백두대간전시관과는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다.


특이하게 관리사무소가 있는 건물에는 

음식을 할 수 있는 조리실이 갖추어져 있고.


이곳에 조리실이 있는 이유는 

숙박시설 내부에는 취사시설이 없고

이곳에서만 음식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트리하우스는 멋진 소나무 숲에

모두 8채의 건물이 독립적으로 자리하고 있다.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해서인지

건물간의 층간 위치가 다르기에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곳도 있지만 

이 또한 이곳만의 매력이리라.


이곳에서 머물 방은 고리봉으로

숲 안쪽 깊숙히 위치하고 있어

프라이버시는 가장 좋은 것 같다.


방 내부로 들어서니 먼저 

편백향기가 진하게 풍겨온다.

내부에서 음식조리를 하지않기에

나무 향기가 오래가는 것 같고.


시설은 원룸형태이며 조리시설이 없으니

더욱 단순한 느낌이고.

그래도 에어컨, 냉장고, TV, 와이파이 등

필요한 것은 다 있다.


창문밖으로는 울창한 녹음만

다가오기에 숲속에 머문다는 

느낌이 저절로 든다.


또한 편히 쉴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서

의자를 놓고 앉아 있으면 

불어오는 바람에 더위를 잊게된다.

새벽에는 추워서 이불을 덮고 자야하고


주변 숙소 건물과도 

멀찍이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의 소음에도 자유롭다.


이름은 트리하우스이지만 

실제 나무위에 지어진 것은 아니고

나무 모양의 기둥을 이용해서 만든것이다.


트리하우스 주변에는 계곡도 있어서

가물지만 않다면 물놀이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이곳으로 들어오는 전북학생교육원 입구에도 

시원한 람천 계곡이 있고.


또한 골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어찌나 시원한지

다리에 나와만 있어도 좋다.


숙소를 나와 멋진 소나무 숲이 반겨주는

순환숲길을 따라 걷는다.


캠핑장 시설이 조성이 된

솔뫼쉼터 또한 참 시원하고 편안하다.


트리하우스 순환길만 걸어도 좋고

등산을 원한다면 바래봉이나 

세걸산으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


숲길을 따라 편안한

데크로드도 이어진다.


울창한 소나무숲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순환길을 휘돌아 걸으니

전망대 이정표가 나온다.


전망대 너머에는 어떤 풍경이 담겨져 있을까..


워낙 숲이 우거져 있어서

탁트인 풍경은 아니고 

고남산과 운봉 일부가 바라보인다.


그리고 전망대에서 테크길을 따라 내려서면

트리하우스 내부를 한바퀴 돌게된다.


해발 700미터 자리한 백두대간 트리하우스는

향기로운 소나무숲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기에는 참 좋은 시설이다.

특히 올해처럼 무척 더운 여름에는 

에약만 된다면 오래동안 머물고만 싶고.

(예약처 : http://www.namwon.go.kr/reserve/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