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을 먹고
수통골 화산천을 따라
산책을 하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되었다.
특히 다리에 앉아
수통골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해가 저무는 도덕봉을
바라보는 시간은
하루를 잘 살았다는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평온함을 얻는
시간이 된다.
어느날에는 깜짝 선물처럼
아름다운 노을을 선사하기도 한다.
마치 깜짝쇼처럼 펼쳐진 풍경은
경이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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